D+332일 / 맑음
암스테르담
미첼의 집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시간, 미첼이 알려준 암스테르담의 풍차마을 잔서스 한스를 구경할 생각이다.


이동거리
9Km
누적거리
21,025Km
이동시간
1시간 30분
누적시간
1,559시간

 
풍차마을
 
여행준비
 
 
 
 
 
 
 
0Km / 0시간 00분
 
0Km / 0시간 00분
 
암스텔담
 
암스텔담
 
암스텔담
 
 
320Km
 
 

・국가정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여행경보 
-
・언어/통화 
네덜란드어, 유로(1파운드=1,250원)
・예방접종 
-
・유심칩 
보다폰
・전력전압 
◦2구220
・비자정보 
무사증90일
・대사관 
・긴급연락처 
+31-70-740-0214

 

화창한 날의 아침이다. 10시까지 늦잠을 자며 부족했던 수면의 피곤함을 덜어본다.

"안녕!"

여전히 나를 보면 도망을 가는 고양이에게.

아침밥을 챙겨주고.

근처에 있는 풍차마을 잔서스 한스를 구경하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미첼은 미첼의 집에서 3km 정도 떨어진 잔서스 한스에 풍차들과 함께 중국인 관광객이 많다고 했다.

 

잔강 주변으로 5~6기 정도의 풍차가 세워져 있다.

초입부터 사람들이 북적이고, 중국인 관광객과 아시아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증기기관이 발명되고, 이제는 전기로 사용하는 동력들이 있어 풍차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지만 네덜란드의 풍차는 평야와 수로 그리고 네덜란드의 바람과 잘 어울리는 건축물이다.

수십 기의 풍차사 세워져 있었을 과거의 풍경을 생각하니 지금의 고즈넉한 풍경이 아쉽기는 하다.

커다란 날개가 돌아가는 5~6층 높이의 풍차다.

산책로를 따라 풍차들을 구경하고 바로 돌아 나온다.

겨울 시즌임에도 사람들이 북적이는 공원, 날씨가 좋은 봄과 여름 시즌에는 풍차를 제대로 감상할 공간이 없을 것 같다.

"월터, 중국인 한국인 맞추기 게임하기에 좋은 장소네."

월터는 길을 가다 마주치는 아시아 사람들을 보며 국적을 알아맞히는 게임을 자주 한다.

돌아오는 길, 슈퍼에 들러 빵과 치킨을 사 들고.

"미첼이 말한 소스가 이건데."

캠핑을 하며 마카로니 파스타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마카로니를 삶은 다음 소스를 섞으면 끝이란 말이지?"

미첼의 집 근처의 슈퍼마켓에도 스웨덴의 ICA처럼 휴대용 스캐너가 사용되고 있다.

어플을 설치하고, 스캐너로 물품들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계산이 되는 시스템이다.

집으로 돌아와 잘 마른 텐트를 정리하고.

뽀송하게 부풀어 오른 침낭도 정리한다.

아주 오랜만에 패니어를 정리한다. 그동안 쌓인 모래들과 빗물이 들어가 습기가 찬 패니어를 닦아내고 짐들을 다시 수납한다.

월터의 가족들이 준 크리스마스 선물을 패니어에 넣으려고 내용을 확인하니.

어머니가 준 작은 봉투에 20유로가 들어있다.

"어머니, 맛있는 것 사 먹을게요. 감사합니다."

문제를 일으켰던 튜브는 펑크정비가 잘못된 것이 아니고, 작은 펑크 구멍이 하나 더 나있다.

도망만 다니던 녀석과도 3일이 지나니 조금씩 곁으로 다가온다.

"친해질려니 이별이네."

패니어들을 모두 정리하고, 배터리들도 충전을 마쳤다. 내일 암스테르담 시내로 들어가 구경을 하고 벨기에의 브뤼셀로 가려고 한다.

 

 

Trak 정보

GPS 정보

 

"Great Thanks :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에릭스도자기, 찬숙, 이지, 혜영, 카일라스, 에릭누나, 달그림자, 불타, 파라, 뜨락, 고고싱, 부침이, 마이크로, 둥이, 장미, 일루, 앳찌, 짱돌, 울산 바이크하우스, 다빈치, 나도달인, 폴/해바라기, 걍바다, 유나, 김혜숙 산부인과, 일산쭈니, 소미에이, 고양을, 감사리, 파도, 방가/나리, 김윤구, 세콤염기섭, 최정현, 엘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