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사용할 노트북을 고민하다 털보네 가게에서 판매하는 트윙글 북1 요가를 선택하였다. 인터넷과 여행기록, 사진과 영상편집용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것이기에 고사양의 노트북은 필요하지 않다.


일단, 자전거의 프론트백에 들어갈만한 사이즈와 무게가 중요했고 혹여 분실하더라도 부담스럽지 않은 그런 가격이면 좋겠다 생각하였다.



머리아픈 사양들은 차치하고, 트윙글 요가의 특징은 멀티 터치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고, 터치스크린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화면 액정이 306도 회전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진출처 : 딴지마켓 




게으른 나에게 침대에 누워 테블릿 모드을 이용해 손가락만으로 까닥거리면 되니, 이 기능은 천국의 선물과도 같다. "터치감 좋고!"


왼쪽 측면에는 전원 단자와 USB 3.0 단자, 미니 Hdmi 단자가 있고, 오른쪽 측면에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USB단자, 이어폰 단자가 있다. 

아쉬운 점은 전원단자 였다. 일상으로 사용할 때는 별 상관이 없지만, 나와같은 장기간 여행자에게 전자기기의 배터리는 해결해야될 숙제이다.


"DC 단자가 아닌 USB 충전방식이였다면 1,000% 대만족 이였을텐데.." 생각하였다.

 

최대 6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최대한 배터리를 아껴쓰고 틈틈히 충전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보는 수 밖에 없다.




트윙글 북1 요가의 크기는 10.5인치의 아이패드 보다 조금 큰 크기 11.6인치로 일반적인 책 한권의 사이즈이고, 무게는 1.2Kg. 1Kg미만의 유명 고가브랜드 노트북 무게보다 조금 무겁지만 40만원대의 가격으로 이정도면 호사에 가깝다.



미러캐트스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핸드폰은 물론 TV나 프로젝트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여행중 쓸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트윙글 북1 요가는 기본적으로 셀러론 아폴로레이크 1.1G / 4G RAM / 64G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다. 저장공간의 부족이나 속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면 추가로 SSD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노트북 뒷면에 SSD 슬롯이 구성되어 있다.


여행중 외장하드를 별도로 가지고 갈 것이기에 기본사양으로 구매를 했다. 필요하다면 추후에 250G SSD를 장착하여 사용할 것이다.



매끈한 블랙 알루미늄 메탈 바디로 심플하고 디자인 좋은 트윙글 북1 요가. 제품 소개만큼 부팅속도, 발열, 소음 등이 만족할정도로 좋았다.

털보네 가게에서 구매하니 사은품으로 미니 무선 마우스와 트윙글 터치 패스 USB 지문인식기도 추가로 넣어주었다. "감사!"


정도 포스팅을 위해 털보네 가게에 다시 들어가니 내가 구매할 때보다 노트북과 SSD의 가격이 조금 내려갔다. 한정판매라고 하니 필요하신 분은 서둘러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트윙글 북1 요가는 정품 윈도우10 홈의 설치를 포함하여 379,000원에 딴지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추가SSD 250G 장착시 109,000원 별도.


"여행가긴중 고장나지 말고, 모든 기록들을 남겨줘.."




・제조사
모두시스
・구매처
・홈페이지
・전화번호
1800-7574
・제품명
트윙글 북1 요가
・가격정보
379,000원



 

 


 

 

 

 

 

 


 

 

미지의 아프리카 대륙은 누구나 꿈꿔보는 여행지이다. 되도록이면 많은 나라를 여행하고 싶지만 가장 신경이 쓰이고, 알 수가 없는 곳이 아프리카 대륙이다.

 

많은 여행자들의 정보를 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미비아, 보스나와, 스와질랜드, 모잠비크, 짐바부웨, 잠비아, 탄자니아, 케냐, 에디오피아,수단, 이집트로 이어진 서쪽 종단루트가 일반적인 것 같다.

 

동쪽 대륙은 내전등의 문제등이 많아 배낭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지만, 그것또한 국경을 넘기가 굉장히 힘든 것 같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우리나라와 사증면제 조약이 되어있는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30일), 레소토(60일), 모로코(90일), 보츠와나(90일), 세네갈(90일), 스와질랜드(60일), 튀니지(30일) 이다.

 

나머지 국가들은 여행금지구역이거나 사전비자 및 도착비자를 통해 여행하여야 한다.

 

 

아프리카 대륙 나라들의 비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아프리카 여행의 첫번째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여행의 일정에 따라 오스트리아나 헝가리에서 쉥겐조약을 위반하지 않기위해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으로 이동하려고 한다.

 

케이프타운을 선택한 이유는 아프리카대륙의 끝자락을 볼 수 있고, 인접한 나미바아의 사전비자를 신청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남아공은 우리나라와 사증면제협약으로 비자없이 상호 30일간 여행할 수 있다. 30일 이내는 여권만으로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비자에 관해 준비할 사항이 없지만 문제는 남아공의 무사증 입국이 단수비자라는 것이다.

 

유럽의 국가들과 달리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입국함과 동시에 체류일자가 카운팅된다. 해당국의 체류기간만을 카운팅하는 국가와 달리 남아공은 체류기간과 상관없이 입국일 기준으로 30일이내만 유효한 것이다.

 

인접국인 나미비아나 보츠와나, 스와질랜드 등을 들려 30이내에 출국을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인접국을 들려 여행하는 기간이 30일 이상 소요될 경우 남아공의 무사증 체류기간 30일을 넘어 재입국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남아공-나미비아-보츠와나-남아공-스와질랜드-남아공-보츠와나 또는 남아공-나미비아-보츠와나-남아공-스와질랜드-모잠비크로 이어지는 여행경로를 잡는 나처럼 남아공에 입국하여 인접국가를 여행하려면

 

1. 무사증기간 30일이내 여행일정을 모두 마치고 남아공을 출국한다. (중간 차량으로 이동하지 않는한 일정이 빠듯함.)

2. 사전비자를 유럽여행중 신청한다. (비자 신청 및 발급 시간 소요로 어려움)

3. 남아공에서 충분히 여행하고 인접국가로 이동한다. (나미비아 여행을 포기해야 한다.)

 

난감한 상황이다. 나미비아를 포기할 순 없다!

남아공의 체류기간을 넘긴경우 12개월간 입국이 금지된다. 12개월이내에 다시 남아공에 갈 일이 없으니 이것은 문제되지 않는다.

 

여러 경로로 알아본 끝에 고고아프리카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남아공에 30일간 무사증 입국하여 인접국가로 출국한 후 남아공에 재입국코자 하는 경우 2가지의 규정이 적용된다고 한다.

 

1. 남아공의 체류기간 30일이 모두 만료된 후 재입국하는 경우, 7일 범위내 체류 허가부여

2. 남아공의 체류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경우, 체류허가 기간의 잔여기간 점위내 체류 허가부여

 

남아공-나미비아-보츠와나의 여행기간은 30일정도 소요될 것이다. 그렇다면 7일의 재입국 가능 기간동안 남아공-스와질랜드-모잠비크로 이동하면 될 것 같다.

 

1번의 경우, 남아공을 출국하는 항공권을 가지고 있거나 타 인접국으로 출국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있다면 전혀 문제되지 않을 것 같다. 모잠비크는 사전비자 신청이나 도착비자가 가능하다. 주한 모잠비크 대사관이 없어 일본에서 신청해야 하니 패쓰.

 

50US달러 준비해서 모잠비크 도착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봐야 겠다. 남아공 일정은 온갖 험난함이 예상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비자(3개월미만 방문비자)

구분

내용

비자종류

관광/경유/비지니스 등

신청방법

대사관 영사과 방문

발급비용

40,000원

발급일수

업무시간 방문 5일

성수기(11월~1월) 10일 소요

접수시간

9:00 - 12:30

준비사항

1.여권, 유효기간 6개월이상

2.남아프리카공화국비자신청서 1부

3.여권사진 1매, 6개월이내/정면촬영/옅은배경/탈모

4.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 원본과 사본 1부

5.자금증빙서류

6.확약된 항공 스케줄

7.필요에 따라 추가자료 요구

비자센터

한남동 대사관 - 구글맵

연락처 : 02-2077-5900

홈페이지

www.southafrica-embassy.or.kr

비자신청서

신청서 다운로드

 

 

 

 



 

아프리카 대륙의 두번째 나라, 사막의 나미비아. 아프리카 대륙의 여러나라 중 여행경보가 좋은 몇몇 나라중의 하나. 하지만 나미비아는 우리나라와 사증면제협정이 맺어져있지 않다.


도착비자 또한 없어 사전비자를 신청하여야 입국할 수 있다.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지만 나미비아를 여행하고자 하는 이유는 특별하게 없다. 그저 케이프타운에서 시작되는 남아프리카의 여행 경로에서 남아공과 인접된 국가이기에 한번쯤 거쳐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일 뿐이다.


케이프타운에서 나미비아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나미비아를 거치지 않는다면 여행경로의 계획이 보다 다양해 질 수 있고, 남아공의 비자문제도 어려움이 없겠지만 그러기에 꼭 가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엉뚱한 반골기질 같은 것이다.


그 때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자전거를 통한 여행이 아닌 렌트나 차량을 통한 여행이라도 해보고 싶다.


우리나라에는 주한 나미비아 대사관이 없다. 일본에 위치한 나미비아 대사관(도쿄 Minato-ku)이나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영사관을 통해 사전비자를 신청하여 받을 수 있다. 당일급행 비자도 있고, 발급에 필요한 일수가 비교적 빠른편인 것 같다.



나미비아 비자(3개월 단수비자)

구분

내용

비자종류

관광/경유/비지니스 등

신청방법

케이프타운 나미비아 영사과 방문

발급비용

일반 N$390/당일 N$780 현금지급

발급일수

업무시간 방문 2~3일/당일급행

접수시간

09:00~12:30

준비사항

1.여권, 유효기간 6개월이상

2.비자신청서 1부

3.여권사진 1매, 6개월이내/정면촬영/옅은배경/탈모

4.일정표, 숙박확인서

5.확약된 항공 스케줄 또는 버스티켓

6.필요에 따라 추가자료 요구

비자센터

케이프타운 영사관 - 구글맵

홈페이지

namibiaconsulate.co.za

연락처 : +27 (0)21 419 2810

비자신청서

신청서 다운로드


· 비자 체류기간 : 단수비자-3개월, 복수비자-3개월~36개월

· 육로 이용시 남아공의 인터케이프 버스티켓을 이용하여 출국증비 제시 : www.intercape.co.za


나미비아 Border Posts






아프리카 대륙의 남아공-나미비아-보츠와나-남아공-스와질랜드-모잠비크로 이어지는 여행계획. 보츠와나와 스와질랜드는 우리나라와 무사증 협정이 체결되어 비자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도착비자가 가능하지만 외교부의 안내문에 또 여행자들의 방문기에 보면 모잠비크의 도착비자는 불확실한 요소들이 있는 것 같다. 국경에서 입국이 거절되거나 높은 금품을 요구하거나 하는 등등..


이런 비자의 문제로 인해 처음에는 모잠비크를 여행경로에 배제시켰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방송촬영을 하였던 조PD 왈 "모잠비크인가 거기의 인도양을 한번은 봐야해"라는 말에 마음이 흔들렸다. 마다가스카르까지 날아가진 못해도 한번 가보자 싶어졌다. 


일단 모잠비크는 사전비자와 도착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영사업무를 하는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없고 일본에 모잠비크 대사관이 있다. 물론 일본까지 갈 필요도 없지만 단수비자의 유효기간이 60일이므로 나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


케이프타운에 모잠비크 영사관이나 국경에서 도착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나미비아와 보츠와나를 거쳐 다시 남아공으로 들어올때 남아공의 무사증 체류기간 30일의 전후가 될 것 같다. 추가 7일의 체류기간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스와질랜드와 모잠비크까지 넘어가기 위한 시간으로는 빠듯하지만 일단 어떻게든 해봐야 한다.


1. 사전비자 : 남아공의 무사증 체류기간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재입국시 모잠비크의 사전비자가 있다면 수월할 것이다. 

2. 국경비자 : 일정을 당겨 남아공에서 스와질랜드까지의 여행을 30일 안에 해결하고 모잠비크로 넘어간다.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는 아프리카라고 하니, 남아공에 도착하여 상황에 따라 맞추어야 할 것 같다. 케이프타운에서 나미비아와 모잠비크를 사전비자를 신청하고 비자의 발급기간 2~3의 일정을 아깝지않게 보내면 최선일 것 같다.


여행자들의 방문기를 보면 모잠비크의 도착사증은 가능한 것 같고, 모잠비크의 대사관 안내에도 국경을 통한 도착사증이 발급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문제는 그 비용이 천차만별이라는 점과 거부당할 수도 있다는 불확실성이다.


대략 $50~$70정도의 발급비용이 드는 것 같고, 때때로 국경의 군인들이 요구하는 금품에 대해 2~5천원정도의 밀어넣는 듯도 하다.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도착비자의 경우 $78로 되어있으나 거기또한 얼마를 더 요구할지는 모를일이다.


어쨌든 불확실한 여행에 가능하면 확실을 위한 조건이 하나라도 더 있다면 좋은 것이니까. 케이프타운에서 나미비아와 모잠비크의 사전비자를 신청하고 케이프타운의 주변을 여행하는 것으로 결정.



모잠비크 비자(3개월 단수비자)

구분

내용

비자종류

관광/경유/비지니스 등

신청방법

케이프타운 모잠비크 대사관 or 국경

발급비용

대략 $50 정도

발급일수

업무시간 방문 2~3일/당일급행

접수시간

09:00~12:00

준비사항

1.여권, 유효기간 6개월이상

2.비자신청서 1부

3.여권사진 1-2매, 6개월이내/정면촬영/옅은배경/탈모

4.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

5.일정표, 숙박확인서

6.확약된 항공 스케줄 또는 여행계획서(영문)

7.필요에 따라 추가자료 요구

비자센터

케이프타운 대사관 - 구글맵

연락처 : +27 (0)21 418 2131/2

홈페이지

namibiaconsulate.co.za

비자신청서

신청서 다운로드


· 비자 체류기간 : 단수비자-30일, 유효기간 60일, 출국시 만료/재입국시 사증 재취득, 1회 30일 연장 가능. (복수비자 90일)

· 도착사증 발급시 현지 금품 요구에 주의 요망

· 주일본 모잠비크 대사관 홈페이지 : www.embamoc.jp

· 인접국가로 모잠비크 육로 출국시 여행계획서 제출 : 영문 여행계획서 샘플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는 GPS 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신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계산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이다. 항공기, 선박, 자동차 등의 내비게이션장치에 주로 쓰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등에서도 많이 활용되는 추세다.

 

GPS가 민간 부문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미국이 GPS 정밀도를 제한하기 위해 도입했던 SA(Selective Availability, 선택적 유용성)를 해제한 2000년부터다. 이를 통해 수십 미터의 오차가 나던 민간 위치 정보의 정밀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같은 민간 항법 장치가 본격적으로 발달하게 되었다. 현재 GPS는 전 세계에 무료로 개방되어 많은 국가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민간인들이 GPS를 접할 수 있었던 분야는 자동차 내비게이션 뿐이었다. 이에 따라 GPS와 내비게이션을 같은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고, GPS는 길을 찾기 위한 시스템이라는 고정관념이 팽배했다. 하지만 최근 GPS를 장착한 스마트 기기가 대거 보급되면서 GPS를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무선인터넷과 GPS를 결합한 위치기반서비스(LBS)를 들 수 있다. 위치기반서비스는 더 많은 분야로 확산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힘입어 ‘1인 1GPS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한 때 군사 무기에나 쓰이는 어려운 기술로 치부됐던 GPS가, 이제는 동네 맛집 검색에도 쓰일 정도로 익숙하고 편한 기술로 다가오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GPS - 전세계가 사용하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 (용어로 보는 IT)

 

 

 

 

 

위치기반서비스의 홍수. 요즘은 스마트폰의 그 어떤 서비스를 설치하던 사진, 전화 등의 기기 접속을 허용하는지 묻고, 위치기반서비스에 동의하는지를 묻는다.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온갖 정보들이 여기저기 저장되고 그렇게 저장된 개인정보들이 언제 해킹되어 어디서 이용될지도 짐작하기도 어렵다.

 

때때로 이러한 것들이 생활의 편리함보다 막연한 무서움으로 더 할 때가 있다. 어플리케이션의 설정에 들어가 필요한 앱들을 제외한 나머지의 권한들을 제거하지만 쉬운일은 아니다.

 

GPS 관련 기능 중 가장 유용한 것은 길을 찾는데 사용되는 서비스인 것 같다. 자동차의 내비게이션, 등산이나 트레킹에 이용되는 길찾기 어플리케이션, 사이클이나 런닝 등에 사용되어 운동량등을 체크할 수 있는 어플과 같은 서비스들.

 

가민과 같은 GPS의 전용수신기 등이 있었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았고, 컴퓨터와 연결해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 프로그램들이 복잡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없었다.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한 다양한 GPS앱들이 출시되고 활용되었다. 등산, 트레팅, 사이클, 런닝 등에 활용되어 다른이의 데이터를 다운받아 코스, 시간, 운동량, 고도, 거리 등등을 미리 체크하거나 나의 데이터를 쌓아 여러가지 기록들을 관리할 수 있게되었다. 대형 포털을 중심으로 전국 산들의 등산로와 소소한 트레킹 코스까지 지도서비스 되는데 사용되었다.

 

5개정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본 것 같다. 화려한 기능들때문에 프로그램의 용량이 너무 무거운 것도 있었고, 쓸데없이 너무많은 배터리를 잡아먹는 것도 있었고, 너무많은 기능들 때문에 사용하기 버거운 것도 있었고, 정말 귀찮은 광고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던 것들도 있었다.

 

그때부터 사용하던 어플리케이션이 나들이 앱이였다. 프로그램이 가벼웠고, 심플한 UI, 꼭 있어야될 것만 갖추어진 기능들, 무엇보다도 배터리를 적게 먹었다. 5년이 넘는 사이 산길샘으로 이름도 바뀌고 기능들도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하나쯤 걸려있어도 될 듯한 광고 하나 붙어있지 않은 유용한 무료앱이다.

 

2012년쯤엔, 자전거를 타며 모르는 산길들과 도로길들을 알기 위해서는 번짱 또는 안내자의 뒤를 따라가며 숙지하거나 무작정 가본다음 여러 고생끝에 길을 알아가는 수고스러움이 있었다. 어플 사용후 이런 수고스러움의 99%는 해결된 것 같다.

 

 

 

이번 여행에 기본적으로 2가지의 GPS 관련 기기를 가져갈까 생각중이다. GPS 전용수신기와 스파트폰의 GPS 어플 산길샘을 이용하려고 한다.

 

산길샘 어플은 스마트폰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저장 및 검색, 사용이 편하지만 10시간 넘게 저장되어야 하는 배터리 문제, 데이터의 송수신이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하는 통신환경 등의 부담이 있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의 산길샘 앱을 사용하고, GPS 전용수신기를 보조로 사용하여 긴 여정의 로그데이터를 쌓아갈 생각이다.

 

 

준비를 하다보니 자전거나 캠핑 장비가 아닌 소프트웨어의 소개를 먼저하게 되었다. GPS 어플 산길샘과 로그데이터를 업로드 할 구글 내지도 서비스를 알아보자. 

 

 

산길샘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산길샘 네이버 카페 : https://cafe.naver.com/sannadeuli

 

산길샘 주요기능


1. 등산이나 하이킹 등 이동한 행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
2. offline map기능을 제공하여 네트웍이 되지 않는 산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전국 지도 가능).
3. 멤버간의 위치 공유를 할 수 있어 이동중 다른 사람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4. '나들이 알림이'와 연계하여 '나들이 알림이'의 위치를 알수 있습니다.
5. 이전에 이동한 코스와 현재 코스를 비교 하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6. 코스를 GPX, KML format으로 저장하거나 불러 들일 수 있어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7. 특정 위치와 연계하여 메모 기능을 제공.
8. 내위치 button을 길게 누르면 지도 중심 위치를 SMS로 전송(등산 중 119등에 긴급 구조 요청시 사용 가능)
9. multiple track, multiple segment, waypoint 지원(GPX, KML)
10. GCM을 이용한 push기능 지원 (공유기능)
11. SMS수신 기능 지원 (위치 보고, 내위치 버튼을 길게 눌러 나들이가 설치되어 있는 폰으로 문자를 보내면 상대방 나들이에 지도의 중심 위치 표시됨)
12. 볼륨키 이용 겨울 등산시 장갑을 벗지 않고 확대, 축소, 디지탈 줌인, 내위치 조작 가능
13. 메인 화면이 LOCK 패튼 입력없이 바로 보이는 기능 (옵션)
14. 위치 입력 및 조회 기능
15. 온라인 지명 검색 기능(네이버 지명 검색 이용)
16. 트랙 따라가기 기능
17. mbtiles 형태의 오프라인 지도 지원
18. 사용지 지정 map url사용 가능 (v2.4.0이상 : 자세한 사용법은 네이버 카페 참조)


 

 

산길샘 어플을 실행하면 5개의 UI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연필-GPS기록 저장, 지도-사용지도 선택, 기타-트랙리스트 및 기타설정, 내위치-현재위치 확인, 메모-메모작성.

 

 

 

기본세팅

 

 

지도모양을 누르면 어플에서 사용될 지도를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 구글, 국토부에서 제공하는 지형, 항공, 위성 지도등을 선택할 수 있다.

오프라인 지도, 다운로드는 스마트폰의 데이터가 활성화 되지않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도이다. 외진 산악지대 같은 곳에서는 데이터가 끊길 수 있으므로 미리 지도를 다운받아서 활용하는 것이다.

 

기타버튼을 누르면 저장된 트랙리스트 등을 불러올 수 있고, 다른 여러가지 기타 기능들의 메뉴들이 나타난다.

 

 

 

기록하기

 

 

연필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GPS 기록을 위한 메뉴들이 활성화된다. 기록시작을 누르면 GPS 기록이 시작되고 핸드폰 화면을 끄더라도 백그라운드 작업으로 잘 저장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산길샘에는 기본적으로 한 위치에 머물러있는 시간을 체크하여 일정시간(사용자 지정) 한 지점에 머물러있으면 자동적으로 휴식시간으로 인지한다. 더 디테일하게 이동시간과 휴식시간을 체크하고 싶으면 일시중지와 기록계속 메뉴를 이용하여 사용하면 된다.

 

GPS 저장을 끝내고 싶을 때는 기록마침 버튼을 누르면 된다.

 

 

 

세부정보 보기

 

 

GPS 정보가 잘 저장되었다면 상단의 경로루트와 하단의 통계정보가 나타난다. 손으로 드래그하여 각지점의 정보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GPS 트랙이 표시된 상태에서 세번째 기타설정 버튼의 통계 메뉴를 누르면 보다 자세한 데이터의 기록들을 확인 할 수 있다.

 

 

 

불러오기

 

이번에는 저장되어 있는 지난 데이터들 불러와 보자.

 

 

세번째의 기타설정 버튼을 누르고 트랙리스트 메뉴를 선택하면 저장되어 있는 GPS 트랙들의 리스트가 나타난다. 필요한 트랙을 선택하면 된다.

 

 

트랙을 불러오면 상단 연필모양의 버튼 좌측에 아래화살표의 UI버튼이 새로 나타난다. 현재 선택 트랙을 지우거나 트랙을 참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메뉴들이다.

 

 

 

가져오기

 

다른사람의 공개된 GPS 데이터를 이용하려면 미리 트랙의 저장위치에 GPX 화일을 다운받아 저장해 놓아야 한다.

 

저장위치 : 핸드폰 \ Nadeuli \ maps 폴더내 저장.

 

컴퓨터로 핸드폰내 나들이 폴더의 맵스 폴더에 GPX화일을 저장하였다면 해당 파일을 어플로 가져와보자.

 

 

트랙리스트 화면에서 다시 기타설명 메뉴를 누르면 트랙검색, 가져오기, 내보내기, 삭제, 합치기등의 메뉴가 나타난다.

 

가져오기 메뉴를 선택하면 핸드폰내 나들이 폴더가 나오고 하위 3개의 폴더가 나온다. 다른사람의 GPX 화일을 저장한 maps 폴더로 이동하여 해당 화일을 선택 체크하고 상단의 녹색 확인버튼(갈매기표시)을 누르면 된다.

 

나들이 폴더 하부 폴더


databases/ : 내가 작성한 트랙 데이터가 저장되는 폴더

files/ : 폰에 저장되어 있는 트랙들을 GPX 화일로 백업하는 폴더

maps/ : 외부의 GPX 화일을 저장폴더


 

 

가져온 트랙으로 외부의 화일이 나타나면 해당 트랙을 선택하면 된다.

 

 

 

내보내기

 

다음은 내가 저장한 GPS 트랙을 GPX 화일로 내보내보자. 산길샘 어플에서는 저장한 트랙을 GPX화일로 변환하여 핸드폰내 폴더(files)에 백업하고 외부 어플리케이션(메일,SNS)을 통해 공유할 수 있게 되어있다.

 

 

트랙리스트 화면에서 기타설정 메뉴를 누르고, 내보내기 항목을 선택한다. 내보낼 트랙을 체크하고 상단의 확인버튼(갈매기표시)를 누른다.

 

 

트랙내보내기 화면에서 첫번째, GPX or KML 포맷화일 형태를 선택한다. 두번째, 전송할 방법(이메일등, SD카드)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른다. (주로 GPX 화일포맷과 어플리케이션 전송을 선택한다.)

 

일단, 내보내기한 화일은 내 핸드폰내 나들이폴더 files에 자동 저장된다. 그리고 전송할 어플리케이션의 종류를 선택한다.

메일은 약간 전송 시차가 있어 조금 늦게 메일함에 도착한다. 주로 카카오톡 전송을 하여 GPX 화일로 저장 사용한다.

 

 

 

 

저장하기

 

GPS 로그데이터는 사실 별거없다. 그냥 시간과 위치, 속도등이 쭉 적혀있는 텍스트들이다. 위성과 GPS 송수신기를 통해 일정시간별로 찍어놓은 점들의 집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본적인 GPS 데이터들 보다 좀 더 복잡하고 많은 텍스트들이 담겨있을지 모르겠으나 세월호 사고때 저와 비슷했을 항적데이터를 주느니 마느니, 보안이 어떻고 규정이 어떻고 떠들어 대던 그 사람들은, 그래서 참 나쁜 사람들이다.

 

일단 카톡으로 받은 메세지를 전체보기 하여 텍스트들을 Ctr-C하여 복사하고, 컴퓨터 기본프로그램인 메모장을 열어 그대로 Ctr-V 복사한다.

 

 

저장을 할때, 인코딩 선택을 UTF-8로 설정해주고, 화일명을 .gpx로 하여 저장하면 된다.

 

 

 

GPX 데이터 온라인 올리기

 

GPX, KML 화일은 그냥 xml 코딩문서이다. 그러므로 화일을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으면 그냥 글씨들만 보인다. 좀더 세부적으로 GPS 화일들을 수정하거나 편집하려면 그 프로그램들이 필요하다. 요즘엔 GPS 송수신기 제품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가볍게 편집 수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으니 검색해서 사용하시면 된다.

 

지도상에서 경로들이 보여져야 하므로 주로 구글의 지도 서비스를 이용한다. 네이버나 다음은 세계지도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

 

구글의 많은 서비스중 "내 지도" 서비스가 있다. 간단하게 GPS 경로를 만들수 있고, 편집도 가능하다.

 

구글 내 지도 : https://www.google.com/intl/ko/maps/about/mymaps/

 

  

시작하기 - 새 지도 만들기 클릭. 지도만들기의 좌측 상단에 기본 메뉴바가 나타난다. 중간부분 가져오기 메뉴를 클릭한다.

 

 

업로드 컴퓨터에서 파일 선택 클릭.

 

 

gpx화일로 저장한 해당 파일을 선택하면 화일이 업로드 된다.

 

 

좌측 상단의 기본 메뉴에서 제목없는 지도를 클릭하여 지도의 제목을 변경한다.

기본적으로 가져온 GPX의 화일은 시작시점, 종료시점, 그리고 이동한 트랙으로 나뉘어져 구성된다. 각 항목별로 수정이나 메모가 가능하므로 선택하여 편집하면 된다. 

 

 

지도가 업로드 되고 기본 수정사항들을 편집하였다면, 이 지도의 공유정보를 설정해주어야 한다. 공개할 것인지, 비공개의 자료로 할 것인지 정하는 것이다. 제목 밑에 위치한 공유 버튼을 클릭한다.

 

 

엑세스 권한이 있는 사용자, 웹에 공개... 변경버튼을 클릭한다.

 

 

모든 사용자, 링크사용자, 특정사용자 등 공개여부에 따라 설정하고 저장을 누르면, 필요한 기본 설정은 모두 마친 것이다.

좌측 상단 기본메뉴의 제목옆에 기타설정 메뉴가 있다. 이것을 클릭하면 해당지도의 복사, 삭제, 코드복사, KML화일로 내보내기, 인쇄 등의 기타 설정을 할 수 있다.

 

주로 블로그나 카페글에 지도를 첨부하는 일이 많으므로, 내 사이트에 삽입을 클릭하여 Iframe의 html 소스를 복사하여 붙여넣기 하면 된다.

 

 

 

 

여행 기간의 로그데이터는 전체경로와 나라별 경로를 카테고리별로 각각 만들어 업데이트 할려고 한다.

글을 쓰거나 사진이나 영상을 고르고 편집하는데에는 시간이 제법 걸리겠지만, 로그데이터는 클릭 몇 번으로 해결이 되니.. 그저 열심히 가고있다는 안부정도는 될 것 같다.

 

로그 데이터를 쌓는 이유는, 가장 쉽게 기록할 수 있는 여행의 기본정보이고 누적된 정보들이 향후의 일정들을 계획하거나 예측할 수 있는 자료들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빼곡하게 채워진 숫자들의 나열이고 점점히 찍혀져 만들어진 구불어진 한 선에 불과하나, 그 어느 한점이 지난 그 때의 상황들과 감정들, 내가 갖은 모든 것을 고스라니 담고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누군가 이러한 바보짓을 하기위해 떠난다면 좋은 참고자료가 되기를 바란다.   

 

 

 

 

 

 

 

'Information > 여행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두시스 트윙글 북1 요가 노트북  (0) 2018.09.11

 

 

 

비자(VISA) 또는 사증이란 국가가 외국인에 대하여 입국을 허가하는 증명서로 개인이 타국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자기 나라 또는 체재 중인 나라에 있는 대사ㆍ공사ㆍ영사로부터 여권 검사를 받고 서명을 받는 일로, 입국사증이라고도 한다.


제1차 세계대전 중에 주로 군사상의 이유에서 스파이의 입국을 방지하기 위하여 발달된 것인데, 전후에도 국내의 보안, 불법체류, 노동문제나 이민 제한 등의 목적로 실시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각 나라의 국내법으로 사증사무에 대하여 규정하고 있고, 국가 간에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하여 3개월(90일) 정도의 단기간 체류 때에는 비자를 면제하는 상호협약을 맺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2018년 기준으로 일본에 이어 가장많은 나라와 상호간 사증면제제도를 시행하는 나라로 비자없이 이들 나라에 단기간 체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일본이나 대만을 여행하면 공항에서 대한민국 여권만으로 일정기간 여행이 가능하지만, 중국을 여행한다면 사전에 입국에 필요한 사증을 발급받아서 입국해야 한다.

 

비자의 발급 방법은 사전비자의 경우 주재 여행국 비자센터에서 선발급 받거나 여행국의 온라인의 전자비자 시스템으로 신청하여야 한다. 도착비자의 경우 해당국의 국경 또는 공항에서 신청하여 발급받을 수 있으나 입국을 거부당할 수 있고 발급에 따른 추가급액을 요구할 수 있는 변수들이 존재한다. 또한 유럽의 경우 국가간의 이동이 자유롭지만 대부분의 국가들이 쉥겐협약에 가입되어 있어 6개월 이내 90일이상을 체류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여러국가를 장기여행을 준비할 때 어려운 사항중에 하나가 비자의 문제로 인한 여행 경로의 계획이다.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대비하여 비자취득의 유무에 따라 여행경로를 수정하여야 한다. 항공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국경간 이동이 좀 더 수월하고 자유로울 수 있겠지만 자전거를 통해 이동해야는 여행자에게는 시간적, 공간적, 물리적 제약이 불가피함으로 비자문제로 인해 계획이 틀어진다면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다.

 

미리 자국에 주재하는 해당 대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하면 되겠지만 비자의 유효기간이 있어 1년이상 여행이 지속되는 여행자에게는 사전비자 신청은 의미가 없다.

 

여행중인 국가에서 다음 입국 국가의 대사관이나 비자센터를 찾아 비자를 신청하면 되지만 발급에 필요한 기간이 일반적으로 4일에서 10일정도 소요되어 시간의 소비가 많아 어려움이 있다. 배낭여행자라면 비자신청후 기간동안 여행하고 비자를 받아 다음 국가로 이동하면 되겠지만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는 나에는 희박한 경우의 수 정도.

 

또한 비자는 발급에 필요한 시간의 소요외에도 어려가지 복잡함들이 있다. 나라마다 비자발급에 필요한 조건이나 서류가 각기 다르고, 분쟁 국가간의 이동이 제한되고, 질병, 종교 등등..  그리고 알 수 없는 변수들이 많다. "당신의 옆집 반려견이 치와와 종이라 입국 불가입니다."라고 해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지 않겠는가?

 

 

여행경로에 따라 사증이 필요한 나라별로 비자신청에 필요한 조건들과 절차들을 알아보려고 한다.

 

 

 


 

첫번째 여행국 중국. 항공 또는 페리를 통해 입국하여 30~90일 기간동안 여행하고 육로 국경을 통해 몽골로 이동한다. 중국 입국을 위해서는 사증이 필요하므로 서울역 또는 충무로에 위치한 중국비자센터에서 사전 비자를 신청하여야 한다.

 

중국 단수비자는 유효기간이 3개월이내이므로 여행 출발시점에서 신청할 계획이다.

 

중국비자

구분

내용

비자종류

관광/경유/비지니스 등

비자종류

단수/더블/복수

신청방법

비자센터 방문/우편 (인터넷불가)

발급비용

55,000원~175,000원

발급일수

업무시간 방문 4일/우편 10일

보통/급행/특급 신청가능(우편불가)

접수시간

09:00~15:00

준비사항

1.여권, 유효기간 6개월이상

2.중화인민공화국비자신청서 1부

3.여권사진 1매, 6개월이내/정면촬영/옅은배경/탈모

4.왕복비행기표

5.호텔 예약확인서

6.관광 스케줄표

7.필요에 따라 추가자료 요구

비자센터

서울역/서울스퀘어 6층 - 구글맵

충무로/남산스퀘어 3층 - 구글맵

홈페이지

www.visaforchina.org

비자신청서

신청서 다운로드

· 비자 체류기간 : 단수비자-30일/90일, 더블비자-회차당 30일, 복수비자-회차당 30일

· 중국의 유명환승공항에서는 사전에 비자가 없더라도 공항에서 경유비자 면제 : 제3국으로 출국시에 한함(한국-중국-제3국 또는 제3국-중국-한국) 

· 북경(베이징), 상해(상하이), 광저우, 난징 항저우, 청두 등 경유비자 면제 프로그램 시행 : 72시간에서 144기간 무비자 체류가능

 

 

단수/더블/복수 비자

1. 단수비자는 유효기간 3개월이내에 1회 입국하여 30일 또는 90일간 중국에 체류할 수 있다.

2. 더블비자는 유효기간 3개월에서 6개월이내에 2회 입국할 수 있고 1회 입국시 30일을 체류할 수 있다.

3. 복수비자는 유효기간 6개월과 1년의 비자가 있고, 유효기간동안 자유롭게 입출국 할 수 있으며 1회 입국시 30일을 체류할 수 있다.

4. 무사증 여행은 중국내 일부 유명공항에서 가능하므로 중국 경유하여 제3국으로 출국하는 항공권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좋은 여행 꿀팁이 될 것 같다.

 

 


 

 

 

두번째 여행지 몽골은 무사증 제도가 폐지되면서 사전 사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2018년 7월부터 사증신청시 항공편과 숙박바우쳐를 추가 제시하여야 한다. 신용산역 부근 (주)신세기한덕빌딩 5층의 주한몽골대사관 비자과에 방문하여 사증 발급 신청을 해야한다.

 

일반 발급비용은 15,000원이고, 발급 우편수령시 5,000원의 우편비용이 발생한다. 관광비자의 경우 단수비자이며 유효기간 3개월이며 1회 체류기간은 90일이다.

 

한때 세계의 대륙을 정복한 이들인데 입국 관련사항들은 조금 소심스럽다. 무사증 90일정도 괜찮을 것 같은데. 몽골평야 횡단은 초반 여행경로의 핵심인데 출발전 몽골비자를 사전에 발급받아야 하고, 유효기간 90일이므로 중국여행기간을 최대 80일 이내로 잡아야 하고, 여러가지 어렵게 만드는 구나. 그래도 비자 발급비용은 정말 마음에 든다.  

 

 

몽골비자

구분

내용

비자종류

관광/경유/비지니스 등

비자종류

단수/복수

신청방법

비자센터 방문(우편배송가능)

발급비용

15,000원~30,000원

발급일수

업무시간 3일(성수기 7일)

일반/당일(급행) 신청가능

접수시간

09:00~16:00

준비사항

1.여권, 유효기간 6개월이상

2.비자신청서 1부

3.여권사진 1매, 3.5×4.5/6개월이내/정면/흰배경/탈모

4.왕복비행기표

5.호텔 예약확인서

비자센터

신용산역/신세기한덕빌딩 5층 - 구글맵

연락처 : 02-792-5985

홈페이지

www.mongolembassy.com

비자신청서

신청서 다운로드

· 단수비자 유효기간 90일, 체류기간 90일, 우편배송시 추가 5,000원

· 2년 안에 4번 이상 또는 10번이상 출입자 복수비자 발급, 복수비자 유효기간은 1∼5년이며, 1회 방문 시 30일

· 몽골 관광 성수기 6월 ~ 10월 초. 성수기 비자발급 시 발급 소요기간 7~8일정도 소요.

 

 


 

 

 

동유럽에 위치한 벨라루스. 넓게 펼쳐진 자작나무숲, 삼림이 우거진 광대한 저습지들, 녹지 한가운데에 목조가구로 이루어진 마을들과 새까만 벌판들, 민스크(Minsk)를 중심으로 구성된 옛 소련의 구 도시들. 참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은 벨라루스지만 비자발급의 절차가 꽤 까다로운 것 같다.

 

세계 80개 국가에 한해 일방적 사증면제 제도를 실시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사증면제국의 대상이지만 항공을 통해 입국시에만 가능하므로 육로이동의 자전거 여행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일반 여행자라면 5일 무사증 입국을 이용하면 사전비자 없이 여행이 가능하므로 편할 것 같다. 무사증 여행시에는 여행자 보험증서가 필요하니 벨라루스의 여행자보험 규정을 확인하여야 한다.  

 

벨라루스 입국전 이전 여행국가에서 사증을 신청하여 단기비자를 받을 수 있지만 호텔 숙박확인서를 메일로 받아야 하고, 다른 국가에 비해 10일정도 소요되는 발급기간이 문제이다. 업무처리가 꼼꼼한 것인지 느긋한 것인지, 뭔가 어렵다니 더 가보고 싶은 것은 또 무엇인가.

 

일단 여행경로를 잡고 항공을 통한 무사증 5일, 이전 여행국에서의 급행 사전비자 신청 등의 방법을 고려해봐야 겠다. 시간과 지출부담의 부분을 고려해서 벨라루스의 여행을 건너뛸 수 도 있다.

 

벨라루스비자

구분

내용

비자종류

통과/단기/장기

비자종류

단수/더블/복수

신청방법

주한벨라루스대사관

발급비용

60~120유로(유로결제)

발급일수

업무시간 7일

일반/급행 신청가능

접수시간

09:30~12:00

준비사항

1.여권, 유효기간 6개월이상

2.비자신청서 1부

3.여권사진 1매, 6개월이내/정면/흰배경/탈모

4.초청장/10일 미만 체류시 호텔확인서

5.여행자 보험증 사본

대사관

이태원/벨라루스대사관 - 구글맵

연락처:02-2237-8171

홈페이지

www.belarus.or.kr

비자신청서

신청서 다운로드

· 통과 비자-유효기간 2일, 단기 비자-유효기간 90일/체류기간 90일 이하, 장기 비자-유효기간 1년/체류기간 90일 이하

· 10일 미만 체류 시 체류 기간 내 투숙예약을 확인하는 호텔측 담당자 공문(이메일 가능)으로도 접수가 가능, 10일 이상 체류 시 벨라루스 여행사에서 발급된 초청장이 필요.

 

 

벨라루스 무사증 입국

벨라루스는 2017년 2월 12일부터 대한민국을 포함한 80 개 국가에 대해 일방적 사증면제 실시, 5일간 비자 면제 입국이 가능하다.

 

1. 무사증 체류기간 5일, 연간합산 최대 90일 이하 체류가능.

2. 벨라루스 비자 면제 입국 조건 : 민스크 국제공항을 통한 입국/출국 시에만 적용

3. 5일간 비자 면제 절차는 러시아행 혹은 러시아발 비행편을 이용하실 승객에게는 적용안됨

4. 구비서류 : 여권, 여행자 보험증서, 1일당 25유로에 해당하는 체류 비용(벨라루스 루블 혹은 미국달러로 25 유로에 상응금액)

5. 무사증으로 체류 가능한 5일을 초과하여 체류할 경우, 5일이 경과하기 전에 초과체류 사유 서류를 첨부하여 주재국 내무부 이민국에 출국사증 발급 신청

6. 입국 후 5일이 경과한 후 신청 시에는 불법체류로 간주하여 벌금 부과

7. 벨라루스 입국 비자 접수는 민스크 국제공항 1층 외교부 영사과 사무실에서 가능

 

 

여행자 보험 규정

1. 보험사명 및 주소, 연락처 명시 (영문증서)

2. 피보험인의 성명 명시 (Full Name)

3. 벨라루스에 유효 (보험적용 국가에 벨라루스 혹은 Worldwide 명시)

4. 체류 전 기간 동안 담보 - 보장 금액1만 유로 이상 (상해 해외치료, 질병 해외치료 항목 10.000 유로 이상 보장)

 

 

 

 

No

국가

비자

비고

무사증

사전/도착

쉥겐협약

1

중국

X

사전 90일

-

 

2

몽고

X

사전 90일

-

 

3

카자흐스탄

30일

-

-

 

4

러시아

60일

-

-

 

5

라트비아

90일

-

쉥겐협약

 

6

에스토니아

90일

-

쉥겐우선

 

7

핀란드

90일

-

쉥겐우선

 

8

스웨덴

90일

-

쉥겐협약

 

9

노르웨이

90일

-

쉥겐협약

 

10

덴마크

90일

-

쉥겐협약

 

11

독일

90일

-

쉥겐협약

 

12

네델란드

90일

-

쉥겐협약

 

13

벨기에

90일

-

쉥겐협약

 

14

프랑스

90일

-

쉥겐우선

 

15

룩셈부르크

90일

-

쉥겐우선

 

16

체코

90일

-

쉥겐협약

 

17

폴란드

90일

-

쉥겐협약

 

18

리투아니아

90일

-

쉥겐협약

 

19

벨라루스

5일

사전 90일

-

 

20

우크라이나

90일

-

-

 

21

몰도바

90일

-

-

 

22

루마니아

90일

-

-

 

23

불가리아

90일

-

-

 

24

세르비아

90일

입국신고

-

 

25

헝가리

90일

-

쉥겐우선

 

26

오스트리아

90일

-

쉥겐협약

 

27

남아프리카

30일

-

-

 

28

나미비아

X

사전 30일

-

 

29

보츠와나

90일

-

-

 

30

스와질랜드

60일

-

-

 

31

짐바브웨

X

도착 30일

-

 

32

잠비아

X

도착 30일

-

 

33

말라위

X

도착 30일

-

 

34

탄자니아

X

도착 90일

-

 

35

케냐

X

도착 90일

-

 

36

에디오피아

X

사전 30일

-

 

37

수단

X

사전 30일

-

 

38

이집트

X

도착 30일

-

 

39

튀니지

30일

-

-

 

40

알제리

X

사전 30일

-

 

41

모로코

90일

-

-

 

42

스페인

90일

-

쉥겐우선

 

43

포르투갈

90일

-

쉥겐우선

 

44

이탈리아

90일

-

쉥겐협약

 

45

슬로베니아

90일

-

쉥겐우선

 

46

크로아티아

90일

-

-

 

47

보스니아

90일

-

-

 

48

몬테네그로

90일

-

-

 

49

알바니아

90일

-

-

 

50

그리스

90일

-

쉥겐우선

 

51

터키

90일

-

-

 

52

조지아

90일

-

-

 

53

아제르바이잔

X

도착 30일

-

 

54

이란

X

도착 30일

-

 

55

투르크메니스탄

X

도착 30일

-

 

56

우즈베키스탄

30일

-

-

 

57

키르기스스탄

60일

-

-

 

58

인도

X

사전 30일

-

 

59

네팔

X

도착 90일

-

 

60

방글라데시

X

도착 30일

-

 

61

미얀마

X

사전 28일

-

 

62

태국

90일

-

-

 

63

라오스

15일

-

-

 

64

베트남

15일

-

-

 

65

캄보디아

X

도착 30일

-

 

66

말레이시아

90일

-

-

 

67

싱가포르

90일

-

-

 

68

인도네시아

30일

-

-

 

69

호주

90일

ETA 신청

-

 

70

뉴질랜드

90일

-

-

 

71

아르헨티나

90일

-

-

 

72

우루과이

90일

-

-

 

73

브라질

90일

-

-

 

74

파라과이

30일

-

-

 

75

볼리비아

X

도착 30일

-

 

76

페루

90일

-

-

 

77

에콰도르

90일

-

-

 

78

콜롬비아

90일

-

-

 

79

파나마

180일

-

-

 

80

코스타리카

90일

-

-

 

81

니카라과

90일

-

-

 

82

온두라스

90일

-

-

 

83

엘살바도르

90일

-

-

 

84

과테말라

90일

-

-

 

85

멕시코

90일

-

-

 

86

미국

90일

ESTA 신청

-

 

87

캐나다

180일

ETA 신청

-

 

 

 

쉥겐협약

쉥겐협약은 유럽지역 26개 국가들이 여행과 통행의 편의를 위해 체결한 협약으로, 쉥겐협약 가입국을 여행할 때는 마치 국경이 없는 한 국가를 여행하는 것처럼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다.

 

 

쉥겐협약 가입국 (총 26개국)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리히텐슈타인, 몰타, 벨기에,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쉥겐협약 국가 체류가능 기간

- 쉥겐국가 최종 출국일(단속일*) 기준으로 이전 180일 이내 90일간 쉥겐국내 무비자 여행 가능.

- 최장 체류 가능 일수인 90일이후 180이후 재입국 가능. 출국일 기준 이전 180일 기간 중 쉥겐협약 국가의 체류일을 출국일에 출국심사관이 계산.

 

쉥겐협약 가입국의 출국일에 이전 180일 기간중 쉥겐협약국가의 총 체류일을 합산하는 것. 위반시 벌금, 강제추방 및 추후 입국거부등의 불이익을 받음으로 유럽여행시에는 주의.

 

쉥겐협약국가 체류기간 계산기 : https://ec.europa.eu/home-affairs/content/visa-calculator_en  (그냥 엑셀에 수식 넣고 체류기간 계산하는게 더 쉬었음)

 

 

쉥겐협약과 양자사증면제협정과의 관계

유럽 쉥겐협약 국가중 우리나라와 양자사증면제협정을 체결한 나라들이 있습니다. 이들 국가들은 양자사증면제협정에 의해 1회 입국시 체류할 수 있는 최장 기간을 규정해 놓고 있습니다. 체류기간은 60일, 90일, 180일 중 90일 등 국가별로 상이.

 

양자사증면제협정을 우선 적용하는 국가들은 쉥겐협약에 의한 체류기간이 아닌 양자사증면제협정에 의한 무사증 체류기간이 적용되므로 양국간의 무사증 체류기간동안 제약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구분

국가

양자사증면제협정 우선 국가

네덜란드, 독일,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벨기에,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몰타,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아이슬란드

쉥겐협약 우선 국가

그리스(쉥겐국을 통해 입국시 양자협정 우선),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포르투갈, 프랑스, 핀란드

· 헝가리는 조건부 양자사증면제협정 우선국으로 비쉥겐국으로부터 헝가리로 입국하여 비쉥겐국가로 출국시에만 양자협정 우선적용

· 벨기에는 양자협정 우선 적용국에 해당하나,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에서의 체류기간을 합산하여 90일 체류 허용

· 오스트리아는 90일 체류 후 출국하였다가 재입국하는 경우에 1회에 한하여만 바로 재입국을 허용하고, 이후에는 180일 기간 중 90일 적용

 

 

 

뭔가 복잡해보이지만 잘 따져보자.

 

1. 쉥겐협약국가들의 여행 체류기간은 180일중 90일이다.

2. 체류기간의 계산은 출국일을 기준으로 한다.

3. 양자사증면제협정 우선국가는 쉥겐협약구가의 체류제한일이 아닌 국가간 무사증 체류기간을 우선한다.

 

문제가 되는 것은 쉥겐협약 국가중 쉥겐협약 우선 국가에서 여행을 하고 출국할 때 발생한다는 것인데... 가령 쉥겐협약국가를 100일 정도 여행을 하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양사사증면제협정 우선국가인 이탈리아서 출국을 할 때는 이탈리아와의 무사증 체류기간 90일을 넘지 않았다면 쉥겐국가 여행 체류일 100일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같은 조건에서 출국 국가가 쉥겐협약 우선국가인 프랑스에서 출국을 한다면 체류기간 10일이 초과되어 제약을 받는 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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