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99일 / 비 ・ 3도
프라하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다음 여행을 위해 하루를 쉬어간다.


이동거리
0Km
누적거리
24,181Km
이동시간
0시간 0분
누적시간
1,838시간

 
한국식료품
 
뒹굴뒹굴
 
 
 
 
 
 
 
0Km / 0시간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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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프라하
 
프라하
 
 
229Km
 
 

・국가정보 
체코, 프라하
・여행경보 
-
・언어/통화 
체코어, 코루나(1즈워티=50원)
・예방접종 
-
・유심칩 
-
・전력전압 
◦2구220
・비자정보 
무사증90일
・대사관 
・긴급연락처 
+420-725-352-420

 

프라하를 떠나는 날, 비가 내린다. 11시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일어나 짐들을 정리하지만 추적추적 내리는 빗 속으로 들어가기가 싫다.

"하루 더 쉬고 싶다."

아침을 먹기 전 소파에 누워 다른 호스텔이 있는지 검색을 하다 파박에게 아파트를 하루 더 연장할 수 있는지 주인에게 문의해 달라고 부탁한다.

파박도 하루 더 머물겠다며 주인과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20유로에 숙소를 하루 더 연장하고 쉬기로 한다.

"굿. 오늘은 그냥 아무것도 안 하련다."

오전 시간을 보내고, 한국 식품을 파는 가게를 찾아간다.

12시까지 예보된 비는 계속해서 내린다.

1km 정도 떨어진 가게 코리아마트에 도착한다. 친절한 인사의 젊은 남자, 어찌 됐든 한국의 환영 인사 모습은 정겹고 살가운 문화다.

딱히 한국음식이 그립거나 필요한 것이 없어 진라면 두 개와 소주 한 병을 사 들고, 파박은 자신이 필요한 제품들을 고른다.

저녁에 먹을 총각김치를 하나 더 사서 가게를 나온다. 친절한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파박은 한국의 아이스크림을 선물로 받아온다.

숙소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잠시 낮잠에 빠져든다.

레인 팬츠가 필요한 파박과 쇼핑몰에 들렀지만 브랜드 매장들에는 레인 팬츠가 없고 가격도 비싸다. 테스코 매장에서 저녁거리를 사서 돌아온다.

규모가 큰 테스코 매장은 제품의 종류가 더 다양하고 저렴하다. 제대로 된 마늘을 사서 고기와 함께 저녁을 먹고.

자료들을 백업하며 시간을 보낸다. 핸드폰에 들어있던 사진을 옮기는데도 시간이 꽤 소요된다.

비예보가 없는 내일은 프라하를 떠나 폴란드로 떠나야 한다.

순식간에 지나간 것처럼 느껴지는 프라하의 시간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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