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2일 / 비 ・ 2도

안후이성 치먼현

아침까지 멈추지 않는 비, 마음에 드는 빈관과 음식에 10여일간 연속되던 라이딩을 멈추고 하루를 휴식하기로 한다.

이동거리

0Km

누적거리

3,437Km

이동시간

0시간 00분

누적시간

229시간


한국식당을 찾아서
여행정리
0Km / 0시간 00분
0Km / 00분
치먼현
신흥빈관
치먼현
 
 
652Km

・국가정보
중국, 베이징
・여행경보
여행유의・자제, 현지안전정보
・언어/통화
중국어, 위안(1위안=170원)
・예방접종
폴리오, 말라리아, 콜레라
・유심칩
30일4G, 22,800원
・전력전압
▪2구110, ◦2구220
・비자정보
사전비자 30~90일
・대사관
・긴급연락처
+86-10-8531-0700/+86-186-1173-0089

 

여지없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아침이다. 


"매일처럼 비가 오나요?" 


빈관의 아주머니는 당연하다는 듯 그렇다고 답을 한다.


"망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달리고 싶지 않다. 황산에서 쌓인 피로를 핑계하며 하루를 더 머물기로 하고 숙소를 연장한다.


"저게 다 이유가 있었어!"


해외토픽에서 보았던 중국의 웃기고 이상한 오토바이들이 왜 그런지 이해가 된다. 중국인들의 이상한 감각의 문제이겠지만 안개비처럼 추적추적 습하게 내리는 비가 우산을 쓰기에도, 우비를 입기에도 어정쩡한 면이 있다.


"자전거에 우산을 달아야 하는가."



밀린 자료들을 정리하며 오전의 시간을 보낸다.



출출함이 찾아드는 오후의 시간, 치먼현에 있는 한국 식당을 검색하고 산책 겸 찾아가 본다. 숙소의 아주머니에게 우산을 빌리고.



비가 내리는 거리를 걸어간다.



식당까지 2km 정도의 거리라 길을 걸으며 중국의 오토바이를 얻어 타보려 했지만 그냥 지나가 버린다.

 


두 개의 다리를 건너고.




도착한 한국 식당은 닫혀있다. 


"언제나 여지 없구나."



다시 빈관으로 되돌아 간다.


"볼수록 탐이 나네."



"춘절 연휴인데 은행은 근무를 하나?"



"따거. 전기 오토바이 



빈관 옆의 식당은 빈관에서 함께 운영을 하는 모양이다. 커다란 민물 생선 같은 것이 궁금하여 주문을 하고.



소스와 생선의 맛은 제법 좋았지만 잔가시들이 많은 물고기라 가시들을 고르느라 꽤나 귀찮다.



난방기 앞에 걸어둔 옷과 신발들은 뽀송하게 말라있다. 


"그나저나 이 비를 어쩐다."



 

"Great Thanks :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에릭스도자기, 찬숙, 이지, 혜영, 카일라스, 에릭누나, 달그림자, 불타, 파라, 뜨락, 고고싱, 부침이, 마이크로, 둥이, 장미, 일루, 앳찌, 짱돌, 울산 바이크하우스, 다빈치, 나도달인, 폴/해바라기, 걍바다, 유나, 김혜숙 산부인과, 일산쭈니, 소미에이, 고양을, 감사리, 파도, 방가/나리, 김윤구, 세콤염기섭, 최정현, 엘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