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12일 / 흐림 
바르샤바
며칠 사이에 유럽의 모든 국경이 폐쇄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알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된다.


이동거리
0Km
누적거리
24,831Km
이동시간
0시간 0분
누적시간
1,883시간

 
뒹굴
 
뒹굴
 
 
 
 
 
 
 
0Km / 0시간 00분
 
0Km / 0시간 00분
 
바르샤바
 
바르샤바
 
바르샤바
 
 
490Km
 
 

・국가정보 
폴란드, 바르샤바
・여행경보 
-
・언어/통화 
폴란드어, 즈워티(1즈워티=30원)
・예방접종 
-
・유심칩 
30일무제한, 15,000원
・전력전압 
◦2구220
・비자정보 
무사증90일
・대사관 
・긴급연락처 
+48-887-46-0600

 

대부분의 시간을 숙소에서 보내는데도, 뭔가 피곤하고 졸립다.

지난해 6월 몽골의 헙드에서 한 달여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쉼 없이 달려온 피곤함이 때마침 폴란드의 상황에 맞춰 쏟아지는가 보다.

나른하고 졸음이 쏟아지지만 마음만은 편안한 날들이다.

"쉬어갈 때가 됐지 뭐."

독일의 국경이 폐쇄된다는 정보가 들려온다. 개인주의가 강한 유럽 사람들의 성향은 어쩔 수 없다지만 국가의 시스템이 한순간에 정지되는 느낌이다.

그동안 중국과 한국의 상황을 보며 무엇을 준비한 것인지 모르겠다.

"설마 일본의 데이터를 믿은 거야?"

우크라이나의 국경 폐쇄를 시작으로 폴란드, 슬로바키아, 리투아니아, 독일, 러시아까지 폴란드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모든 국가의 국경이 막혔다.

파박은 뮌헨에서 서울로 사는 항공권을 예매하고 주말에 귀국할 생각이고, 월터는 루마니아에서 암스테르담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고 있다.

"어제 왔으면 14일간 격리조치당할 뻔했어."

"운 좋네. 14일 동안 부모님한테는 가지 마!"

"알아."

미루고 있던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고, 잠시 산책을 한 후 숙소로 돌아온다. 주말 내 흐리고 쌀쌀했던 날씨가 제법 따듯하게 변해간다.

"폴란드 어디로 가 볼까?"

"몰라, 일단 좀 쉬자."

 

 후원 : KEB 하나은행/변차섭/415-910665-18507

"Great Thanks :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에릭스도자기, 찬숙, 이지, 혜영, 카일라스, 에릭누나, 달그림자, 불타, 파라, 뜨락, 고고싱, 부침이, 마이크로, 둥이, 장미, 일루, 앳찌, 짱돌, 울산 바이크하우스, 다빈치, 나도달인, 폴/해바라기, 걍바다, 유나, 김혜숙 산부인과, 일산쭈니, 소미에이, 고양을, 감사리, 파도, 방가/나리, 김윤구, 세콤염기섭, 최정현, 엘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