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6. 10:00 / 맑음・26도

원당중학교-아마존-성황당산-건자산-대자산-아마존-원당중학교

고양시 산악자전거의 명소 아마존 코스와 관산동 일대의 산들을 라이딩하였다. 손에 꼽을만한 최고의 싱글코스.

이동거리

30.5Km

이동시간 3시간 24분

성황당산
대자산
19.3Km/2시간 13분
11.2Km/1시간 11분
원당중
건자산
원당중

・동호회명
자타고
・활동지역
고양, 일산, 파주, 운정
・회원정보
5,000여명
・정기모임
화/수/목/금
・번개모임
평일/주말
・모임구분
도로/산악
・홈페이지

 

산악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던 8여년 전, 매주 주말 아마존 코스를 타며 자전거를 배우고 산악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되었다.

쌍용자동차 주차장에서 벽제교회까지의 기본코스. 초반 군부대 업힐과 나무뿌리 단차들, 시원한 대궐약수터의 물한모금과 왕릉골 업힐도전, 공양왕릉과 좁은 경사면이 이어지던 군부대 철책선 그리고 길게 늘어진 벽제교회까지의 다운길.


사유지들의 출입로가 막히고, 새로 들어서는 도로공사로 산이 끊기여 예전의 코스들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싱글코스를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오르지 못할 것 같던 업힐들과 겁이 나던 나무뿌리, 계단, 높은 단차들을 아무런 부담없이 지나치게 될때쯤, 아마존 코스의 모든 길들을 이어 나만의 라이딩 코스를 만들기도 하였다.


매일 아침, 화정산의 매력에 빠져 싱글라이딩을 즐겼고 때때로 두여시간의 라이딩을 하고싶을 때 화정산 3개의 산과 무명산, 아마존을 코스를 이어 하드테일로 정신없이 달렸다.


 

 

핀리핀 참전비를 중심으로 관산동의 3개의 산. 대자산, 가장산, 건자산은 싱글라이딩의 런과 다운을 즐길 수 있는 충분한 거리를 갖춘 코스이다.

산의 초입에 성황당이 있어 성황당산으로 불리는 가장산은 완만한 업힐과 길게 이어지는 다운을 즐길 수 있다.


 

 

건자산(심리산)은 일부분에 군사시설이 있어 산의 전체 능선을 이어탈 수는 없지만 언제나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정상에서부터 고양외국어고까지 떨어지는 긴 다운길은 매력적이다.


 

 

 




 



 

  




 

어느 산에 가든 충분히 자신만의 라이딩을 즐길만큼 자전거 실력이 많이 늘었다. 겁은 많지만 충분한 운동신경과 센스가 있고 무엇보다 쓸데없는 과욕과 허세가 없는 사람이니 위험한 일은 없을 것이다.


"다치지 말구 안전하게 언제나 즐거운 라이딩을 했으면 좋겠다." 


 



 

  




 

건자산 정상. 언제나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다.


 






필리핀 참전비 근처. 세랭이형의 형님이 운영하시는 고양 한우촌 정육식당에 들려 점심을 하였다. 직접키운 한우와 작물들을 사용하기때문에 고기도 신선하고 양도많고 가격도 저렴하다.



언제나 들리면 좋은 서비스를 주시는 형님, 이번엔 육사시미와 육회 한접시 그리고 시원한 탄산음료를 내어주셨다.



주말 점심시간, 준비해두신 갈비탕이 다 떨어져 대신시킨 한우 우거지탕. 6,000원짜리 우거지탕에 한우 고기가 반이다.

 



・상호
고양 한우촌 정육식당
・위치
・홈페이지
・전화번호
031-964-9200
・주요메뉴
한우, 갈비탕
・가격정보
갈비탕 6,000원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대자산을 달렸다. 핀리핀 참전비에서 대자산을 오르면 낮은 경사면으로 계속 이어지는 업힐코스이다. 이 코스를 거꾸로 타면 정상에서 필리핀 참전비까지 시원하게 내달릴 수 있는 코스가 된다.


대자1산과 2산사이의 도로 이동후, 10여분정도의 짧은 업힐과 끌바를 하면 그 수고만큼의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오랜만에 시원하게 달렸다!"


2년만에 찾은 아마존과 관산동 산들의 라이딩이 마음을 경쾌하게 만들어주었다. 늦게까지 이어진 뒷풀이도 전혀 피곤하게 느껴지지 않을만큼..


"이정도면 충분히 행복한 하루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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