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35일 / 흐림
슈토너보시-사르미스카시
카잔을 떠나 니즈니노브고로드를 향하는 여정, 다시 시작된 라이딩으로 뻐근함이 느껴지는 날이다.
이동거리
96Km
누적거리
15,744Km
이동시간
6시간 56분
누적시간
1,136시간
M7도로
M7도로
0Km / 0시간 00분
0Km / 0시간 00분
슈터너보
체복사리
사르미스
2,762Km
・국가정보
러시아, 모스크바
・여행경보
-
・언어/통화
러시아어, 루블(1루블=18.5원)
・예방접종
폴리오, 말라리아, 콜레라
・유심칩
30일40기가, 7,000원
・전력전압
◦2구220
・비자정보
무사증90일
・대사관
・긴급연락처
+7(495)783-2727
밝은 아침 햇살이 텐트를 환하게 만든다.
"오늘은 날씨가 좋으려나?"
오랜만에 자전거를 탄 탓에 온몸이 무겁고 뻐근하다.
"이삼일 고생 좀 하겠네."
"젠장."
너무나 게으르지만 어떤 일과 생각에 몰두하면 예민해지는 성격 탓에 평상시라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들이 발생하곤 한다.
평속 10km가 겨우 넘는 속도지만 무리를 할 생각은 없다. 자전거와 라이딩에 적응할 때까지 조심스레 페달링을 하여야 한다.
추운 날씨 속에서 관절이나 인대에 무리가 간다면 그것보다 난감한 일은 없을 것이다.
체복사리를 앞두고 작은 박물관처럼 생긴 곳의 안내판에 눈길이 간다.
"웬 한자?"
사람의 사진 밑에 한자가 적혀있어 중국인의 이름인가 생각하며 호기심에 자전거를 세웠지만 자세히 보니 환영(歡迎)이라는 인사말이다.
"제대로 낚었어."
"체복사리가 수도구나. 그나저나 근처에 식당이 없나?"
6시 정도면 어두워지기 때문에 남은 2시간은 속도를 내어 달려볼 생각이다.
"충분한 하루였어."
"오늘은 날씨가 좋으려나?"
오랜만에 자전거를 탄 탓에 온몸이 무겁고 뻐근하다.
"이삼일 고생 좀 하겠네."
"젠장."
너무나 게으르지만 어떤 일과 생각에 몰두하면 예민해지는 성격 탓에 평상시라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들이 발생하곤 한다.
평속 10km가 겨우 넘는 속도지만 무리를 할 생각은 없다. 자전거와 라이딩에 적응할 때까지 조심스레 페달링을 하여야 한다.
추운 날씨 속에서 관절이나 인대에 무리가 간다면 그것보다 난감한 일은 없을 것이다.
체복사리를 앞두고 작은 박물관처럼 생긴 곳의 안내판에 눈길이 간다.
"웬 한자?"
사람의 사진 밑에 한자가 적혀있어 중국인의 이름인가 생각하며 호기심에 자전거를 세웠지만 자세히 보니 환영(歡迎)이라는 인사말이다.
"제대로 낚었어."
"체복사리가 수도구나. 그나저나 근처에 식당이 없나?"
카페를 검색하려다 귀찮아진다. 아무리 작아도 공화국의 수도로 들어가는 길목에 식당 하나쯤은 있겠지 싶다.
6시 정도면 어두워지기 때문에 남은 2시간은 속도를 내어 달려볼 생각이다.
"충분한 하루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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