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35일 / 맑음
체르보낙
알렉스에게 한국 음식을 만들어 주고, 아이들에게 만들어 줄 짜파게티를 선물한다.
알렉스가 오기로 한 날, 오늘도 좋은 날씨의 아침이다.
아파트 단지의 개나리는 만발하고.
"노랑, 노랑."
카시아는 아침에 쿠키를 굽는다.
달콤한 잼의 바삭한 쿠키다.
점심 무렵 알렉스는 집에서 만든 파이를 가지고 온다. 보석을 올려놓은 것 같은 토핑들이 예쁘다.
알렉스와 이야기를 나누고, 어제 남은 잡채를 프라이팬에 데운 후 냄비밥으로 볶음밥을 만든다.
약간의 잡채는 맛보기로 덜어놓고.
남은 잡채는 잡채밥을 만들고.
계란볶음밥을 만들어 가족들과 간식을 한다.
"잡채는 새로 만들어 줄게. 가져가서 가족들과 먹어."
알렉스의 딸 잉카에게 만들어 주라며 짜파게티 2봉지를 선물하고, 유튜브로 짜파게티 만드는 법을 보여준다.
"자, 잡채를 만들어 볼까."
라면을 끓이는 만큼 쉽다.
알렉스는 돌아가, 카시아와 함께 산책을 간다.
"너 왜 자꾸 풀을 먹어?"
산책 시간이 길어지면 힘들어 하는 자넥, 집으로 돌아가는 걸음이 바쁘다.
알렉스는 가져간 잡채를 가족과 먹었고.
저녁까지 영화 당갈을 보고.
시원한 기네스 맥주와.
카시아의 간식으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알레스에게서 메시지가 온다. 잉카에게 짜파게티를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That's so nice."
"Great Thanks :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에릭스도자기, 찬숙, 이지, 혜영, 카일라스, 에릭누나, 달그림자, 불타, 파라, 뜨락, 고고싱, 부침이, 마이크로, 둥이, 장미, 일루, 앳찌, 짱돌, 울산 바이크하우스, 다빈치, 나도달인, 폴/해바라기, 걍바다, 유나, 김혜숙 산부인과, 일산쭈니, 소미에이, 고양을, 감사리, 파도, 방가/나리, 김윤구, 세콤염기섭, 최정현, 엘사
'Travelog > 폴란드(20.03.05~04.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437. 폴란드, 락다운 2주 연장되다. 2020.04.10 (0) | 2020.04.11 |
---|---|
#436. 킴덩, 좀비 영화는 싫어. 2020.04.09 (0) | 2020.04.11 |
#434. 기생충과 코리안 푸드타임. 2020.04.07 (0) | 2020.04.10 |
#433. 포즈나뉴 외출, 코리안 식료품점에 들리다. 2020.04.06 (0) | 2020.04.10 |
#432. 한가로운 주말, 집으로 돌아가세요. 2020.04.05 (0) | 2020.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