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29일 / 맑음
나베레츠니 첼니
첼니에서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려는 이글의 이유 있는 욕심으로 나는 몹시 피곤하다. "이글,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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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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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시간
1,115시간
이사벨
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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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니
첼니
첼니
2,295Km
・국가정보
러시아, 모스크바
・여행경보
-
・언어/통화
러시아어, 루블(1루블=18.5원)
・예방접종
폴리오, 말라리아, 콜레라
・유심칩
30일40기가, 7,000원
・전력전압
◦2구220
・비자정보
무사증90일
・대사관
・긴급연락처
+7(495)783-2727
비가 내리는 아침, 꽤 쌀쌀하다.
이글은 누군가 나를 만나기를 원하고, 그녀가 집으로 올 것이라고 말한다. 함께 있는 동안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경험하게 해주려는 이글은 마음과 몸이 몹시 바빠 보인다.
편히 휴식하며 피로를 풀고, 여행의 자료들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도 무한하지 않으므로 소중하다.
12살의 예쁜 소녀 이사벨을 만난다.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이사벨은 한국어를 공부한다며 한국어의 자음과 모음을 적어놓은 작은 노트를 보여준다.
"나는 한국에 갈 거예요."
몽골 게르에서 말을 타고, 두 번째 타보는 말이다. 몽골의 말보다 훨씬 크고 높다.
"왠지 말을 타면 미안하단 말이야."
"전통 복장을 갖추고 검술을 하면 정말 멋지겠네."
"젠장, 말까지 염장이야. 말도 짝이 있는데."
이글의 성격은 조금 성급해 보이지만 꼼꼼한 편이다. 모든 것들을 챙기려다 보니 늘 바빠 보이고 많은 신경을 쓰다 보니 보바는 이글에게 엄마 같다는 농담을 한다.
"네, 마미."
수박을 고르는 친구들, 이글의 신중하고 꼼꼼한 모습이 재미있다.
물과 사우나를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반야를 즐기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의 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보바는 북두칠성의 첫 번째 별을 가리키며 자신의 별이라고 한다.
"나의 별은 가장 작은 메그레즈야."
북두칠성의 일곱개 별 중에서 가장 작은 별 메그레즈, 가장 작고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그 자리에서 밝게 빛나는 별이다.
"나는 언제나 변함없이 이 자리에 있을 것이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아무도 너의 곁에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면 언제든 나에게로 와. 나는 지금의 자리에, 지금의 모습으로, 지금처럼 있을 테니까."
m2grez, 하는밥도둑은 25년 넘게 사용하는 나의 또 다른 이름이고, 지금은 Xavi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i believe that in the future i will go south korea."
"An earnest hope will come true someday. Always remember what you dream about. Always smile. Isabel! I will support your dreams."
이글은 누군가 나를 만나기를 원하고, 그녀가 집으로 올 것이라고 말한다. 함께 있는 동안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경험하게 해주려는 이글은 마음과 몸이 몹시 바빠 보인다.
편히 휴식하며 피로를 풀고, 여행의 자료들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도 무한하지 않으므로 소중하다.
이글의 집으로 금발의 여성이 찾아오고, 루이자는 나를 보며 몹시 기뻐한다.
루이자는 그녀의 딸이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한다고 한다.
12살의 예쁜 소녀 이사벨을 만난다.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이사벨은 한국어를 공부한다며 한국어의 자음과 모음을 적어놓은 작은 노트를 보여준다.
"나는 한국에 갈 거예요."
"이사벨, 너의 이름을 한국어로 쓸 수 있니?"
이사벨의 노트에 이사벨의 이름을 적어주니, 이글은 노트에 사인을 해주라고 한다.
"이사벨, 항상 웃고 한국에 꼭 갈 수 있기를 바라."
한국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때 언제든지 연락하라며 인스타그램을 알려주고 이사벨 가족과 헤어진다.
몽골 게르에서 말을 타고, 두 번째 타보는 말이다. 몽골의 말보다 훨씬 크고 높다.
"왠지 말을 타면 미안하단 말이야."
"전통 복장을 갖추고 검술을 하면 정말 멋지겠네."
"젠장, 말까지 염장이야. 말도 짝이 있는데."
카잔으로 들어올 때 낮은 산등성이를 따라 들어선 집들이 인상적이다.
이글의 성격은 조금 성급해 보이지만 꼼꼼한 편이다. 모든 것들을 챙기려다 보니 늘 바빠 보이고 많은 신경을 쓰다 보니 보바는 이글에게 엄마 같다는 농담을 한다.
"네, 마미."
수박을 고르는 친구들, 이글의 신중하고 꼼꼼한 모습이 재미있다.
물과 사우나를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반야를 즐기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의 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보바는 북두칠성의 첫 번째 별을 가리키며 자신의 별이라고 한다.
"나의 별은 가장 작은 메그레즈야."
북두칠성의 일곱개 별 중에서 가장 작은 별 메그레즈, 가장 작고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그 자리에서 밝게 빛나는 별이다.
"나는 언제나 변함없이 이 자리에 있을 것이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아무도 너의 곁에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면 언제든 나에게로 와. 나는 지금의 자리에, 지금의 모습으로, 지금처럼 있을 테니까."
m2grez, 하는밥도둑은 25년 넘게 사용하는 나의 또 다른 이름이고, 지금은 Xavi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i believe that in the future i will go south korea."
"An earnest hope will come true someday. Always remember what you dream about. Always smile. Isabel! I will support your dreams."
"Great Thanks :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에릭스도자기, 찬숙, 이지, 혜영, 카일라스, 에릭누나, 달그림자, 불타, 파라, 뜨락, 고고싱, 부침이, 마이크로, 둥이, 장미, 일루, 앳찌, 짱돌, 울산 바이크하우스, 다빈치, 나도달인, 폴/해바라기, 걍바다, 유나, 김혜숙 산부인과, 일산쭈니, 소미에이, 고양을, 감사리, 파도, 방가/나리, 김윤구, 세콤염기섭, 최정현, 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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