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69일 / 맑음
만저로크
만저로크 카툰강에서 캠핑, 자전거를 정비하고 자료들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낸다.
이동거리
0Km
누적거리
11,440Km
이동시간
0시간 00분
누적시간
828시간
정비
뒹굴뒹굴
0Km / 0시간 00분
0Km / 0시간 00분
만저로크
만저로크
만저로크
534Km
・국가정보
러시아, 모스크바
・여행경보
-
・언어/통화
러시아어, 루블(1루블=18.5원)
・예방접종
폴리오, 말라리아, 콜레라
・유심칩
30일40기가, 7,000원
・전력전압
◦2구220
・비자정보
무사증90일
・대사관
・긴급연락처
+7(495)783-2727
아침에 일어나니 타이어가 주저앉아 있다.
며칠 전 펑크 패치를 재활용하며 정비했던 곳에서 조금씩 바람이 빠지는 것은 알았지만 하룻밤 새 타이어가 주저앉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상하다.
"너마저 문제가 생기면 정말 큰일이다."
2장이 남은 펑크 패치 중 하나를 마저 사용하여 정비를 한다.
"고르노 알타이스크에 가면 첫 번째로 자전거 샵을 찾아야겠군."
"유나 선생님, 누룽지 잘 먹었습니다."
"빗소리는 좋은데..."
며칠 전 펑크 패치를 재활용하며 정비했던 곳에서 조금씩 바람이 빠지는 것은 알았지만 하룻밤 새 타이어가 주저앉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상하다.
카툰강으로 내려가 강물에 튜브를 담그니 몽골에서 정비했던 부분이 공기압을 이기지 못하고 펑크 패치가 부풀어 올라 바람이 새고 있는 것이다.
"너마저 문제가 생기면 정말 큰일이다."
2장이 남은 펑크 패치 중 하나를 마저 사용하여 정비를 한다.
"고르노 알타이스크에 가면 첫 번째로 자전거 샵을 찾아야겠군."
점심을 먹기 위해 정비된 자전거를 타고 슈퍼로 갔다. 여전히 사람들이 붐비고 세로 구조의 계산대에는 길게 줄이 서있다.
"아니 계산대를 왜 세로로 만든 거야?"
치킨이 먹고 싶었은데 조리가 되어있질 않고, 작은 만두와 요거트, 물과 어제 먹었던 쇠고기 통조림을 산다.
"오늘 점심은 만두라면!"
간만에 매콤한 라면을 먹는다.
텐트에 누워 여행 자료를 정리하고.
강가에 나가 물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맥주도 한 캔.
쓸데없는 낙서를 해봐도 시간이 너무나 느리다.
"에쒸, 철자도 틀렸네."
핸드폰의 배터리가 모두 떨어져 간다. 믿었던 대용량 보조 배터리는 자밍우드에서 충전을 한 후 사용을 하지 않은 탓에 방전이 됐는지 이틀 전 샤오미 배터리를 완충시킨 후 꺼져버린다.
"비상시에 쓸려고 그 무게를 감내하며 가지고 다녔는데 버려버릴까 보다."
"저녁은 뭘로 할까?"
어제와 같은 쇠고기 통조림에 마지막 누룽지를 털어 넣고 저녁을 해결한다.
"유나 선생님, 누룽지 잘 먹었습니다."
노트북의 배터리로 핸드폰을 충전한다. 느리지만 아침이면 고르노 알타이스크까지 사용할 배터리는 충전될 것 같다.
몇 대의 캠핑카들이 들어왔다 나가는 동안 천천히 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빗소리는 좋은데..."
"Great Thanks :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에릭스도자기, 찬숙, 이지, 혜영, 카일라스, 에릭누나, 달그림자, 불타, 파라, 뜨락, 고고싱, 부침이, 마이크로, 둥이, 장미, 일루, 앳찌, 짱돌, 울산 바이크하우스, 다빈치, 나도달인, 폴/해바라기, 걍바다, 유나, 김혜숙 산부인과, 일산쭈니, 소미에이, 고양을, 감사리, 파도, 방가/나리, 김윤구, 세콤염기섭, 최정현, 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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