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46일 / 흐림
모스크바
자전거를 타고 모스크바 시내를 둘러볼 생각이다. 모스크바 강변과 빅토르 최의 벽 그리고 볼쇼이 극장을 둘러보고 싶다.
이동거리
17Km
누적거리
16,392Km
이동시간
2시간 42분
누적시간
1,183시간
뒹굴뒹굴
빅토르최
0Km / 0시간 00분
0Km / 0시간 00분
모스크바
장소
모스크바
3,410Km
・국가정보
러시아, 모스크바
・여행경보
-
・언어/통화
러시아어, 루블(1루블=18.5원)
・예방접종
폴리오, 말라리아, 콜레라
・유심칩
30일40기가, 7,000원
・전력전압
◦2구220
・비자정보
무사증90일
・대사관
・긴급연락처
+7(495)783-2727
오전내 내리던 비가 멈춘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전 시간을 보내고.
모스크바강을 건너 표트르 대제 기념비가 있는 강변 공원으로 간다.
표트르 대제 기념비에서 잠시 모스크바 강변을 구경하고.
놀이공원과 미술관 등이 있는 커다란 공원이다.
그곳에선 가로등이 빛나고, 자동차들의 소리가 울린다.
도시 위에는 밤이 있고, 밤 위에는 달이 있다.
오늘은 달이 핏방울처럼 붉다.
주위엔 행복뿐이다. 지옥 같은 것은 볼 수조차 없다.
주위엔 아름다움뿐이다. 지옥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
모두가 소리친다. '와~!'
그리고 모두는 앞으로 달려간다.
이 모두들 위로 새 하루가 시작된다.
집은 서있고, 등불이 빛난다 .
창문 밖으로 먼 곳이 보이는데
어디서 이 슬픔이 오는 걸까?
살아있고 건강하므로,
살아감을 슬퍼해서는 안 되는데.
어디서 이 슬픔이 오는 것일까?"
-Kino(빅토르 최), 슬픔
엄혹한 80년대 구소련 체제 속에서 자유와 변화에 대해 노래하였고, 끝까지 노동자의 삶을 살았으니 그를 노래하는 혁명가라고 불러도, 락의 정신을 보여준 진정한 로커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를 여행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빅토르 최를 아는지 물어봤었다.
"I love Viktor Tsoi!"
"다 쓰이지 않은 노래가 몇 개인가? 말해봐, 뻐꾸기야, 노래해라."
초이는 살아있다! 빅토르 최(1962.6.21~1990.8.15)
"아니, 공간도 넓은데 굳이 내 앞에서 저러나."
모스트바 강변으로 빠져나온다.
라트비아 국경까지 650km 정도만이 남았다.
"가자. 라트비아로!"
Trak 정보
GPS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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