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53일 / 맑음 ・ 24도
헙드
한 달 동안의 휴식을 마치고 헙드를 떠날 준비를 하다.

이동거리
4Km
누적거리
10,584Km
이동시간
0시간 38분
누적시간
757시간

S320소도
헙드광장
2Km / 20분
2Km / 18분
헙드
부얀트걸
헙드
 
 
2,403Km

・국가정보
몽골, 울란바토르
・여행경보
여행유의・자제
・언어/통화
몽골어, 투그릭(1투그릭=0.45원)
・예방접종
폴리오, 말라리아, 콜레라
・유심칩
30일50G, 25,000원
・전력전압
▪3구220, ◦2구220
・비자정보
사전비자90일
・대사관
・긴급연락처
+976-9911-4119

 

헙드 광장에서 야기를 만나며 시작된 헙드에서의 시간,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이곳에 머물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4월 14일부터 시작된 몽골의 여행 동안 거센 바람을 맞으며 달려오느라 지쳐있었던 탓인지, 아니면 시간의 여유가 넉넉하게 남아있는 몽골 여행에 대한 아쉬움인지 모르겠다.

출발을 위해 준비를 했지만 새벽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 피곤함으로 게으름이 슬며시 찾아든다다. 90일의 비자 기간이 12일 정도의 여유밖에 남아있질 않다. 육로를 통해 자전거를 타고 국경을 넘어야 하는 첫 번째 경험의 막연함이 더는 시간을 지체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오후 3시가 되어 출발을 해보려고 했지만 2,600미터의 고도를 넘어가야 하는 부담스러움이 찾아든다.

"30km만이라도 가 볼까 아니면 내일 아침에 빠르게 출발을 해 볼까?"

출발에 대한 정확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자전거에 패니어들을 장착했지만 비가 내린 후 며칠간 좋았던 날씨는 난데없이 신경질적인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아니 왜? 자전거를 다시 타려고 하니까 바람이 부는데?"

필요한 물품들을 다시 체크하고 준비하는 동안 4시가 가까워졌고, 배웅을 나온 유나 선생님과 부얀트걸의 도로를 걸으며 내일 아침에 떠나는 것이 좋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그래, 내일 아침 편하게 출발하자!"

우체국에 들러야 하는 선생님은 택시를 타고, 나는 자전거를 체크하며 시내를 돌아 우체국에서 만나기로 한다. 무겁게 느껴지는 자전거지만 몸의 컨디션은 가볍게 느껴진다.

짐들을 다시 풀어놓고 마지막으로 고기를 사주겠다는 선생님을 따라 식당으로 걸어간다. 야기를 처음 만났던 헙드의 광장을 지나.

오묘한 구름들이 떠다니는 헙드의 하늘을 올려다보고.

소와 양 그리고 닭고기가 섞여있는 메뉴로 식사를 한다. 유나 선생님이 생각했던 메뉴가 아닌 것 같고, 맛 또한 좋지는 않다. 음식의 조리법이나 고객 서비스에 대해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은 고기들은 포장을 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모든 준비가 끝났고 이제 헙드를 떠나게 된다.

유나 선생님의 배려 속에서 야기와 그의 가족들, 한미경 선생님, 함병규 선생님, 사롤, 빈데르, 체기, 바야나, 아무갈을 만나 즐거웠고, 루시아노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편안하고 좋았던 시간의 흐름이었다.


"야기, 너에게 줄 김치는 내가 먹어버렸어. 미안!"


GPS 정보

 

"Great Thanks :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에릭스도자기, 찬숙, 이지, 혜영, 카일라스, 에릭누나, 달그림자, 불타, 파라, 뜨락, 고고싱, 부침이, 마이크로, 둥이, 장미, 일루, 앳찌, 짱돌, 울산 바이크하우스, 다빈치, 나도달인, 폴/해바라기, 걍바다, 유나, 김혜숙 산부인과, 일산쭈니, 소미에이, 고양을, 감사리, 파도, 방가/나리, 김윤구, 세콤염기섭, 최정현, 엘사

 


D+143~152일 / 맑음, 비 ・ 14~26도
헙드
코이카의 안전교육을 위해 울란바토르로 소집된 유나 선생님과 한미경 선생님, 소집일정이 28일까지 변경되어 헙드에서 머물러야할 시간이 길어졌다.


이동거리
0Km
누적거리
10,581Km
이동시간
0시간 00분
누적시간
75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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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준비
0Km / 0시간 00분
0Km / 0시간 00분
헙드
헙드
헙드
 
 
2,399Km

・국가정보
몽골, 울란바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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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의・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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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9911-4119

 

유나 선생님과 한미경 선생님의 안전교육을 위해 울란바토르로 떠났다. 교육 기간이 28일까지 연기되면서 헙드에서 머물러야 할 시간이 늘어나버린다. 300Km가 남아있는 국경까지의 거리가 부담스럽지 않지만 시간에 쫓기듯 국경을 넘고 싶지는 않다. 유나 선생님이 돌아오면 헙드를 떠나야 한다.

단전과 단수가 불규칙하게 지속된다. 인터넷이 끊기고 유나 선생님은 통신요금 납부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유니텔 직원에게 요금납부에 관한 간단한 몽골어를 알려주었지만 기존 영수증의 납부번호를 제시하고 '히뜨웨?'만을 말하니 알아서 처리를 해주어 싱겁게 끝나버린다.

유나 선생님이 챙겨놓은 국과 카레가 떨어지고, 슈퍼에서 계란과 햄 그리고 참치캔을 사서 그럭저럭 식사를 해결한다. 자전거를 타지 않으니 딱히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 간단한 요리 정도는 할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늘 생각뿐이다.

유나 선생님의 환경체험 행사에 대한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영상 자료를 편집하며 시간을 보낸다. 헙드 광장에서 팔던 양고기 꼬치를 사 먹기 위해 몇 차례 광장을 나갔지만 꼬치 아저씨는 영업을 하지 않았고, 어떤 행사를 준비하는지 광장의 중앙에 무대와 천막들이 설치되고 있다.

문화 행사 같은 것이 열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군대관련 행사였던 모양이다. 3일 동안 저녁 시간이 되면 양꼬치구이와 행사를 보기 위해 광장에 나갔지만 모두 헛걸음이었다.

3일 동안 비가 계속 내렸고, 전기와 수도의 공급이 불규칙하게 끊긴다. 몽골 여행을 시작했던 위너님은 처이르를 지나 울란바토르에 가까워졌나 보다. 처이르를 지나 도로변의 숙소 마당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냈던 곳의 사진을 찍어 보내준다. 날씨가 덥고 힘들었을 텐데 곧 울란바토르에 도착한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

일주일 동안 아무런 생각도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달력을 보며 언제 헙드를 떠날 것인지를 고민한다. 한 달 동안 숙식을 챙겨준 유나 선생님이 돌아오자마자 바로 길을 떠나는 것도 미안한 일이고, 몽골의 체류 기간의 종료일이 다가오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30일, 01일?"

28일, 안전교육을 갔던 유나 선생님과 한미경 선생님 그리고 한국에서 돌아온 함병규 선생님이 돌아왔고, 유나 선생님이 울란바토르에서 공수해온 삼겹살로 오랜만에 고기맛을 본다.

한 달 동안 선생님의 집에 정신없이 늘여놓은 짐들을 정리한다.

헙드에 와서 야기에게 한국 사람이 거주한다는 말을 듣고 만나고 싶다고 했을 때, 야기는 함병규 선생님께 전화를 걸었었다. 2년의 협력사업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간 선생님은 1년의 기간을 연장하며 휴가를 마치고 다시 헙드로 돌아온 것이다.

체육교사로 일을 하고 있는 함병규 선생님은 학교 운동장에 인조 잔디를 설치하고 정비하려는 협력 사업을 위해 아침부터 사롤과 함께 회의를 한다. 외향적 성격으로 보이는 선생님은 유쾌하고 위트가 있는 사람인 것 같다.

함병규 선생님이 저녁을 초대해 주어 선생님의 집으로 간다. 책상과 화장실의 벽면에 중국어를 비롯한 한자와 단어들을 꼼꼼하게 붙여둔 것을 보아 그의 성격을 조금을 가늠해볼 수 있다. 선생님이 한국에 가지 않았었다면 함병규 선생님의 집에서 신세를 지지 않았을까 싶다.

여행을 하며 사람들과의 만남 과정을 생각해보면 우연의 연속들이 신기할 정도로 조합되어 이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결과적으로 꼭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 주어진 각본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물론 필연이나 운명 같은 감성코드로 의미를 부여하는 유치함 따위는 내게 없다.

그저 우연의 과정들 속에서 즐거움과 만족의 감정들을 느끼는 것을 보면 존재라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없고, 삶에 대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깊어진다.

함병규 선생님의 한국에서 가져온 들깨가루를 넣어 미역국으로 저녁 식사를 차려준다. 썩 괜찮은 음식 솜씨다.

식사 후, 두 선생님과 함께 헙드불랑 근처의 약수터로 산책을 가려고 했지만 득달같이 달려는 드는 모기떼의 극성으로 산책을 포기한다. 여름철에 모기가 많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무섭게 달려드는 모기떼가 놀랍다.



패니어의 짐들을 정리해 두고 마지막으로 부얀트걸을 산책하고 싶다고 말한다. 더위진 날씨 탓에 그늘이 없는 부얀트걸이 무더울 것이라 지레짐작했었는데 생각과 달리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부얀트걸이다.

"이래서 사람들이 여름에 이곳으로 나오는구나."

게르의 수도 많이 늘어나고 캠핑카 같은 낡은 트레일러도 한편에 놓여 있다.

게르들 사이로 몇몇의 텐트들이 들어서 있는 것을 보니 헙드에서 시간을 보내며 부얀트걸에서 야영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웨딩 촬영을 하는 커플들도 보이고, 어른들과 아이들의 뒤섞여 물장구를 치며 깔깔대는 사람들의 모습이 시간의 편안함을 준다.

선생님과 함께 한국 식당에 들러 삼겹살로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 헙드의 수박을 맛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인지 선생님은 슈퍼에서 러시아산으로 보이는 수박을 한 통 사 든다.

이제 헙드를 떠나야 한다.

 

 

 

 

 

"Great Thanks :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에릭스도자기, 찬숙, 이지, 혜영, 카일라스, 에릭누나, 달그림자, 불타, 파라, 뜨락, 고고싱, 부침이, 마이크로, 둥이, 장미, 일루, 앳찌, 짱돌, 울산 바이크하우스, 다빈치, 나도달인, 폴/해바라기, 걍바다, 유나, 김혜숙 산부인과, 일산쭈니, 소미에이, 고양을, 감사리, 파도, 방가/나리, 김윤구, 세콤염기섭, 최정현, 엘사

 


몽골비자

구분

내용

비자종류

관광/경유/비지니스 등

비자종류

단수/복수

신청방법

비자센터 방문(우편수령가능)

발급비용

20,000원~40,000원

발급일수

업무시간 3일(성수기 7일)

일반/당일(급행) 신청가능

접수시간

09:00~16:00

준비사항

1.여권, 유효기간 6개월이상

2.비자신청서 1부

3.여권사진 1매, 3.5×4.5/6개월이내/정면/흰배경/탈모

4.왕복비행기표

5.호텔 예약확인서

비자센터

용산구 독서당로 85 몽골비자센터 - 구글맵

연락처 : 02-790-7199

홈페이지

http://mongolvisa.com

온라인신청

온라인 신청서

· 단수비자 유효기간 90일, 체류기간 90일, 우편배송시 추가 5,000원

· 2년 안에 4번 이상 또는 10번이상 출입자 복수비자 발급, 복수비자 유효기간은 1∼5년이며, 1회 방문 시 30일

· 몽골 관광 성수기 6월 ~ 10월 초. 성수기 비자발급 시 발급 소요기간 7~8일정도 소요.

 



중국을 지나 두번째 여행지 몽골, 중국을 이어 몽골을 여행하기 위해서 양국의 사전 비자가 모두 필요하고 육로로 입출국 해야하며 양국의 비자 유효기간이 90일이라는 것이 어려웠다.


중국에 입국하여 90일을 여행하면 몽골 비자의 유효기간이 지나버리게 된다. 그래서 몽골비자는 출국일을 기준으로 최대한 가까운 날짜에 발급받고 중국 체류일+(출국일-몽골비자 발급일)이 90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중국 체류일은 90일이 가능하지만 몽골의 비자 유효기간이 3개월로 겹치게 되어 중국을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은 70~80일이 되는 것이다.


몽골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여권, 비자 신청서, 여권사진, 왕복 항공권, 호텔 예약확인서 등 5가지를 준비하여야 한다. 여기서 입출국 확인을 위한 왕복항공권이 문제가 되었다. 육로를 통해 몽골로 입국하여 러시아로 육로 출국할 계획이므로 제출할 왕복 항공권이 없다. 


우선 몽골 비자과에 전화를 하여 여행계획을 설명하고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문의하였다. 


"중국으로 입국하는 항공권과 추가로 여행 계획서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조금 망설이던 직원은 어눌한 한국말로 안내를 해주었다. 며칠 후, 다시 전화를 걸어 정해진 여행 계획서의 양식이 있는지 문의하자 특별한 양식이 없으니 자유롭게 작성하여 제출하라 안내하였다.


"90여일 후의 여행일정과 숙박 예약확인서라니... 난감하네!"



필요한 몽골비자는 여행용 J 비자, 단수 90일 비자이다.





1. 여권사진


일반적인 여권사진을 사용하면 된다.




2. 왕복 항공권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으로 입국하는 항공권을 1부 출력하였다.




3. 호텔 예약확인서


부킹닷컴(booking.com)를 통해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호텔을 검색하고 1박을 예약하였다. 제법 큰 규모의 호텔이 65,000원이니 물가가 싸긴 싸다. 중국비자가 끝나는 90일 이후의 날짜로 좋은 호텔을 예약하고 예약확인서를 1부 출력하였다.

 


90일 이후의 숙박일정을 어떻게 예상하겠는가. 비자발급 후 무료취소하고 몽골 여행 중 울란바토르 도착 1일 전 다시 숙소를 예약할 것이다.




4. 여행 일정표


울란바토르의 호텔 예약일을 기준으로 일정표를 작성하였다. 중국에서 넘어가는 일정을 시작으로 울란바토르를 지나 울란곰의 러시아 국경까지 이동하는 일정표를 2~3일 간격의 날짜별, 주요 도시별로 나열하여 엑셀로 작성하였다.




5. 비자 신청서



주한 몽골대사관 비자과는 용산역에 위치한 신세기한덕 빌딩의 5층에 위치해 있다. 주차공간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신세기한덕 빌딩의 5층의 작은 오피스텔 느낌의 몽골대사관 비자과. 출입구의 분위기가 남다르다.





비자 발급과는 접수, 발급 창구와 서류를 작성하고 대기할 수 있는 테이블 그리고 만남의 장소라는 작은 공간으로 되어 있었다. 여행 비수기라 그런지 비자 신청을 대행하는 듯한 여성 한명이 있을뿐이였다. 






우선 2면으로 되어있는 비자 신청서를 1장 뽑아서 작성한다. 비자 신청서는 간단하였다. 영문명과 국적 그리고 몽골 내 체류지의 주소만을 영어로 작성하고 나머지는 한글로 작성한다.



오른쪽 부분은 작성하지 않고, 왼쪽 부분의 항목들만 작성하면 된다.



비자 신청서를 작성하고 중국 비자센터에서 출력해온 항공권, 숙박확인서, 여행 일정표를 첨부하여 접수하였다. 난감한 상황은 이때부터 발생하였다.


중국행 항공권을 확인하고 출국 항공권이 없는 것을 확인하더니 여행에 대해서 질문을 하였다. 중국을 통해 육로로 입국하고 러시아로 출국하는 일정, 사전에 문의를 하여 여행계획표와 중국 항공권을 첨부하라 안내를 받았다 설명하였다.


한참을 옆에 직원과 상의를 하던 여직원은 "중국에 무슨 사업을 하세요?" 질문하였다.


"자전거로 세계여행을 하려고 한다." 말하자 흥미없는 표정으로 의아해 하며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이 있어야 한다며 짧게 대답했다.


다시 한번 러시아로 출국할 것이다 설명하자 "그러면 러시아에서 언제 한국으로 돌아오느냐?" 퉁명스레 물으며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이 있어야 한다며 답을 했다.


러시아에서 육로로 세계를 돌아다닐 계획이라 한국에 언제 올지 모르겠다 답하자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이 없으면 비자가 나오지 않는다며 서류들을 창구 밖으로 밀어내었다.


조금 난감하면서 불쾌하게 느껴졌다. 한국말이 서툴러 커뮤니케이션이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무뚝뚝하게 짧은 답변만을 하는 직원의 모습이 할 말을 잃게 만든 것이다.


"사채업자에게 대출을 받으러 온 것도 아닌데"


4시가 넘어서는 시각이라 다시 확인하고 오겠다며 서류들을 챙겨 비자과를 빠져나왔다.



다음날, 추가로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비자과에 전화를 걸자 어제의 여직원이 특유의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그러면 몽골이 아니라 러시아나 이런 곳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이 있으면 된다는 것이죠? 아무곳에서나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만 첨부하면 된다는 것이죠?" 재차 확인하며 그렇다는 답을 받았다.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몽골에서 출국하는 서류도 아니고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확인 서류가 왜 필요한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솔직해지지 말자! 


중국 비자 신청시 여행 일정표를 있는 그대로 작성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냥 무난하게 짜여진 일정표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몽골의 주요 관광지도를 펼쳐놓고 경로를 따라 일정표를 작성하고 울란바토르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표를 예약하였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항공권을 검색하다 어차피 취소할 항공권이라 대한항공에서 항공권을 예약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에 전화하여 항공권의 예약취소와 환불에 대해 문의하였다.


"온라인 예약건은 예약시간으로부터 24시간내 취소하시면 결제취소가 됩니다."


24시간내 결제취소를 하던 아니면 91일전 예약취소 환불이던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았다. 몽골비자 신청일에 5월 20일짜 울란바토르발 인천행 비행기표를 할인없는 기본가격으로 예약하였다.


다시 작성하고 여권사진을 부착한 비자신청서와 여권, 중국행 항공권, 한국행 항공권, 숙박확인서, 여행 일정표를 가지고 몽골대사관 비자과에 다시 찾아갔다. 


"이래도 발급이 안되면 몽골 안갈거야!"



여전히 한가한 몽골대사관 비자과,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자 알림음이 울렸다. 서류를 제출하자 여직원은 다시 혼자말을 중얼거리며 뚱한 표정으로 서류들을 확인한 후 입금증을 가져왔는지 물었다.


"알려주시면 입금하려구요." 답했자 일반으로 할 것인지 당일 급행으로 할 것인지 물었다. 언제쯤 발급되는지 묻자 일반으로 하면 3일 후, 당일로 하면 3시 40분에 찾을 수 있다고 안내하였다. 


"당일로 해주세요. 30,000원 입금이죠? 내일 찾으러 와도 상관없죠?" 묻고 신세기한덕 빌딩의 바로 옆에 위치한 농협에 들렸다.



농협에 들어서 용무를 묻는 안내자에게 몽골대사관 수수료 입금을 말하자 바로 알았다는 듯 ATM 기기로 안내하였다.


"얼마 입금하세요?"


30,000원을 입금을 말하자 현금이 있는지를 묻고 ATM 기기를 이용하여 능숙하게 몽골대사관의 계좌번호를 눌러주었다.


"와! 번호를 외우시네요?" 묻으니 너무나 많이 해서 외우고 있다고 하였다.



입금 확인증을 건내받고 다시 몽골대사관 비자과에 들려 입금증을 제출하였다.



입금을 건내받은 직원은 비자접수증을 내어주었다. 3시 40분에 찾으러 오라는 메모가 적혀있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인사를 하여도 무뚝뚝하게 대답이 없는 직원.



2시 30분, 비자발급까지 한 시간의 빈 시간 생겼다. 명동의 명동교자에 들려 칼국수를 점심으로 먹고 돌아오기까지 빠듯한 시간. 접수증에 찍혀있는 업무시간이 17시임을 확인하고 명동으로 향하였다.


4시가 조금 넘은 시각, 명동교자에서 점심을 하고 돌아와 비자 접수증을 제출하니 비자가 붙은 여권을 내어주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인사를 건내도 아무런 답이 없는 직원. "아, 내가 졌다. 졌어!"



4월 21일까지 몽골에 입국하면 되는 90일짜리 단수 비자를 발급받았다. 30일 중국으로 출국하여 4월 15~20일까지 75일정도 중국을 여행하고 육로를 통해 몽골로 입국하면 된다.


한달정도 몽골을 횡단할 계획이지만 90일의 체류기간이 있으니 넉넉하게 몽골을 둘러보고 무사증 여행국인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하면 될 것이다.


여행의 첫 시작점이자 사전비자가 필요한 중국과 몽골 비자를 발급 받았다. 아프리카 대륙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나미비아로 건너가기 위한 사전비자 신청 전까지 비자없이 무사증으로 여행할 수 있는 국가들이니 비자문제로 머리 아플 일은 없다.


유럽의 쉥겐협약과 벨라루스의 공항 도착비자가 머리를 아프게 하겠지만 일단은 끝! 



비자를 발급받고 집으로 돌아와 대한항공의 항공권과 울란바토르의 호텔예약을 취소하였다.



자전거로 중국과 몽골을 여행하는 장거리 여행시 비자 발급을 위한 팁은 비자센터의 요구에 맞게 형식적으로 정리된 여행 계획표를 제출하면 된다.


중국 비자 : 유명 관광지를 검색한 후 그 도시를 이어서 일정표를 작성한다. (도시별 관광지 3곳 이상 기입)

몽골 비자 : 예외적 상황에 대화가 안된다. 요구하는 사항들에 대해 형식적인 필요 서류들을 제출한다. 







하늘밥도둑 후원 : KEB 하나은행 / 변차섭 / 415-910665-18507





중국비자

구분

내용

비자종류

관광/경유/비지니스 등

비자종류

단수/더블/복수

신청방법

비자센터 방문/우편 (인터넷불가)

발급비용

55,000원~175,000원

발급일수

업무시간 방문 4일/우편 10일

보통/급행/특급 신청가능(우편불가)

접수시간

09:00~15:00

준비사항

1.여권, 유효기간 6개월이상

2.중화인민공화국비자신청서 1부

3.여권사진 1매, 6개월이내/정면촬영/옅은배경/탈모 3.3*4.8cm

4.왕복비행기표

5.호텔 예약확인서

6.관광 스케줄표

7.필요에 따라 추가자료 요구

비자센터

서울역/서울스퀘어 6층 - 구글맵

충무로/남산스퀘어 3층 - 구글맵

홈페이지

www.visaforchina.org

비자신청서

신청서 다운로드

· 비자 체류기간 : 단수비자-30일/90일, 더블비자-회차당 30일, 복수비자-회차당 30일

· 중국의 유명환승공항에서는 사전에 비자가 없더라도 공항에서 경유비자 면제 : 제3국으로 출국시에 한함(한국-중국-제3국 또는 제3국-중국-한국) 

· 북경(베이징), 상해(상하이), 광저우, 난징 항저우, 청두 등 경유비자 면제 프로그램 시행 : 72시간에서 144기간 무비자 체류가능

  

단수/더블/복수 비자

1. 단수비자는 유효기간 3개월이내에 1회 입국하여 30일 또는 90일간 중국에 체류할 수 있다.

2. 더블비자는 유효기간 3개월에서 6개월이내에 2회 입국할 수 있고 1회 입국시 30일을 체류할 수 있다.

3. 복수비자는 유효기간 6개월과 1년의 비자가 있고, 유효기간동안 자유롭게 입출국 할 수 있으며 1회 입국시 30일을 체류할 수 있다.

4. 무사증 여행은 중국내 일부 유명공항에서 가능하므로 중국 경유하여 제3국으로 출국하는 항공권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좋은 여행 꿀팁이 될 것 같다.

 


첫번째 여행지 중국의 비자를 신청하였다. 중국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사전비자가 필요하다.


기본적인 준비사항은 여권, 비자신청서, 여권사진, 왕복 항공권, 호텔예약 확인서, 여행계획서 등 총 6가지이다. 중국의 단기 여행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나는 육로를 통해 몽골로 출국할 것이기 때문에 왕복 항공권이 없다.


우선 중국 비자센터에 전화를 걸어 육로를 통해 몽골로 출국할 계획을 알려주고 추가 필요 서류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추가로 요구한 사항은 없었으며 입국 항공권과 세부적인 여행계획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고 안내해 주었다.


중국 여행을 위해 발급 받아야 할 비자는 여행용 L 비자, 90일 단수 비자이다.




1.여권사진


중국 비자의 여권사진은 일반 여권사진의 사이즈 3.5*4.5Cm와 약간 차이가 있는 3.3*4.8Cm를 기본적으로 요구한다. 하지만 가로*세로 사이즈의 범위를 주고 있어 일반적인 여권사진도 사용 가능하다. (사진내 얼굴 크기 가로 1.5~2.2Cm, 세로 2.8~3.3Cm)


나라마다 비자용 여권사진 규격이나 요구사항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어서 사진을 찍을 때 머리를 커트하고, 안경을 벗고 최대한 스탠다드하게 촬영을 하였고, E-비자(온라인 신청비자) 신청시 사용할 원본 JPG 파일도 받아두었다. 포토샵 편집이 가능하니 원본으로 필요에 따라 편집을 해서 사용하면 된다.


중국비자 신청은 일반 여권사진으로 가능하지만 중국 비자용 여권사진을 2장 더 출력을 해두었다.



중국비자 여권사진 요구사항

1. 정면, 얼굴 전체의 특징이 나타나야 하며, 눈을 뜨고, 입을 다문 상태로 귀가 보여야 합니다. 자연스런 표정으로 윤곽을 뚜렷하게 찍어야 하며, 뿔테안경이나 색안경을 착용해서는 안됩니다.

2. 모자나 두건을 착용할 수 없으며, 종교적인 이유로 착용할 경우, 신청인의 얼굴 전체가 노출 되어야 합니다.

3. 사진은 얼룩, 빛반사, 그림자가 없어야 하며, 적당한 밝기에 얼굴을 사진 중앙에 맞추고, 눈은 적목 현상이 없어야 합니다.

4. 뒷배경은 흰색으로 테두리가 없어야 합니다.

5. 최근 6개월이내 촬영한 사진이여야 합니다.




2. 항공권


칭다오에서 시작하려던 계획을 상하이로 변경하였다. 겨울의 날씨탓도 있지만 중국의 여행경로를 조금 줄여 90일의 기간을 조금 여유있게 사용하고 싶었고, 몽골 비자의 유효 기간이 3개월로 겹치기 때문에 실제 중국에서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이 80여일 정도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스카이캐너(skyscanner.co.kr)를 통해 인천발 상하이 푸동공항 최저가 항공권을 검색하였다. 



짧은 거리의 항공권이라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여행사들의 수수료(10,000원 정도)를 고려하면 별반 차이가 없어 아시아나 항공에서 직접 구매를 했다.


91일 이전 예약취소는 환불 수수료가 없고, 이후부터는 기간별 환불 수수료가 차별적으로 부과되었다.



인천공항 출발 상하이 푸동공항 도착 항공권의 예약확인서를 1부 출력하여 준비하였다.




3. 호텔 예약확인서


부킹닷컴(booking.com)으로 상하이 시내의 호텔을 예약하였다. 상하이의 여행 중 꼭 들려보고 싶은 상해 임시정부와 예원, 그리고 동방명주 타워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거리의 호텔을 검색하여 예약을 하였다. 



결제는 현지 직접 결제방식이고 무료 예약취소 기간이 당일까지 가능하여 부담이 없었다. 일정이 변경되거나 좀 더 저렴하고 좋은 위치의 숙박시설을 찾는다면 비자발급 후 예약을 취소하면 된다. 


부킹닷컴의 호텔 예약확인서를 1부 출력하여 준비하였다.



우선 사전 준비할 수 있는 여권, 여권사진, 항공권, 숙소 바우쳐는 완료되었고 남은 사항은 비자 신청서와 여행계획서이다.




4. 비자 신청서


중국 비자 신청서는 2가지 방법으로 작성 가능하다. 중국 비자센터에 방문하여 2장으로 되어있는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과 중국 비자센터 홈페이지의 비자빠른창구를 통해 입력하는 것이다.


비자를 신청하는 사람이 많으면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사전에 비자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거나 온라인에 입력하여 출력하는 것이 편할 것이다.



중국 비자센터의 홈페이지(visaforchina.org)에 접속하여 서울스퀘어, 남산스퀘어, 부산, 광주&제주 중 방문할 곳의 비자센터를 선택한다. 



서울스퀘어나 남산스퀘어 사이트로 이동하고 상단 우측의 한국어 지원 버튼을 클릭하면 한국어로 사이트 서비스 된다. 중앙의 비자빠른 창구 클릭하여 온라인 작성을 시작한다.



비자빠른창구에서 온라인입력의 엔터 클릭하고 입력절차에 맞게 내용들을 입력한다. 정보입력 좌측에 각 사항에 따른 안내설명이 자세하게 되어있으므로 안내에 따라 작성하면 된다.


모든 정보의 입력이 끝나면 인쇄할 수 있으므로 직접 출력하거나 비자센터에 방문하여 출력할 수 있다. 또한 신청서 일련번호를 메모해 두면 싸이트에 저장된 정보를 불러와 수정 및 인쇄할 수 있다.




서울역에 위치한 서울스퀘어를 방문하기 위해 온라인 작성을 해두었지만 충무로에 위치한 남산스퀘어에 방문하게 되어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여야 했다. 



충무로에 위치한 남산스퀘어. 





중국 비자센터는 3층에 위치해 있다.




비자센터에 들어서면 오른쪽은 발급신청, 왼쪽은 비자수령 창구가 있다. 입구에서 용무를 묻고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넓고 쾌적하게 구성되어 있는 중국 비자센터. 우선 4페이지로 구성된 비자신청서 2장과 여행 일정표 1장을 챙겨들었다.   






작성 테이블마다 비자신청서의 작성 요령법이 안내되어 있어 그대로 참고하여 작성하면 된다. 이름만 영문으로 작성하고 나머지 항목은 한글로 작성한다. 해당사항이 없는 항목에 N/A나 없음을 꼭 적어준다.


모든 업무를 컴퓨터 워드로 사용하고, 핸드폰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다 보니 손글씨를 쓴지가 꽤 오랜만이였다. 필체도 이상해졌고, 어색하기까지 하다. 



다음은 가장 문제가 되는 여행 일정표 작성.



짧은 관광일정은 유명 관광지별로 간략하게 적으면 되지만 80여일의 여행일정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 난감했다. 또한 출국 항공권이 없는 관계로 좀 더 디테일하게 일정들을 적어 제출해야만 한다.


일정표에 나위어진 칸을 세고, 상하이를 시작으로 몽골의 국경인 얼렌하터우까지의 일정을 큰 도시별로 간추렸다. 평균 3일 정도의 간격으로 날짜들과 이동할 도시들의 이름들을 적어 내었다. 



비자센터에 출력을 할 수 있는 컴퓨터와 프린터가 여러대 구비되어 있다. 온라인으로 비자 신청서를 작성하고 바로 출력하여 서명만 하면 대기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예비분으로 항공권과 호텔 바우쳐를 한부씩 더 출력하였다. 중국비자를 신청한 후 몽골 비자과로 이동해서 몽골 비자를 신청할 계획인데 몽골 비자과에는 컴퓨터와 프린터가 없을 것 같았다.



필요 서류를 모두 준비하고 비자센터의 입구에 있는 인포메이션으로 가서 서류들을 점검하였다. 출국 항공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묻자 자전거 여행이고 육로를 통해 몽골로 이동할 계획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조금 당황해하더니 다른 직원에게 내용을 상의하더니 여행 일정표를 더 자세하게 작성해 달라고 하였다. 


"일정대로 자전거를 타고 간다는 것과 도시명 옆에 광광지 등을 더 적어주세요"


80여일동안 자전거만으로 이동할 것인데 어떻게 더 구체적으로 적으라는 것인지 난감하였다.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다닐거에요." 할 수도 없고. 이동 도시명을 적고 "자전거로 이동" 그리고 도시 주변의 관광지를 검색하여 추가로 적어내었다.


30여분이 넘는 시간동안 유명 관광지가 아닌 도시들의 관광지를 찾느라 애를 먹었고 검색이 안되는 곳은 공란으로 비워두고 작성하였다. 다시 인포메이션으로 가서 점검을 받고 접수 번호표를 받았다.



비자 접수를 해주는 직원은 굉장히 친철하였다. "3~4일 간격으로 여행 일정표가 되어 있는데, 조금더 관광지를 추가해야 할 것 같아요."


난감한 표정 짓자 "천천히 검색을 하셔서 적으세요. 제가 도와드릴께요?" 하였다. 큰 도시의 유명 관광지를 몇몇군데 불러주고, 관광지를 찾지 모사는 곳에는 "휴식"이라고 적으라 알려주었다. 


10여분 이상을 창구에 앉아 일정표를 더 작성한 후 비자를 접수해 주었다. 비자 접수증을 발급해주고 15일에 수령하러 오라고 안내하였다.


"혹시 영사관에서 여행에 대한 추가내용을 묻기위해 전화를 할 수도 있어요. 전화를 받으시면 세부내용을 설명하시면 됩니다."



어찌됐든 비자신청이 접수되어 안도하였다. "일정을 너무 솔직하게 적었나? 좀 편하게 적었으면 쉬웠을텐데." 생각하였다.


장시간 여행시 비자신청을 위해 여행 일정표를 작성할 때 출국방법과 체류일정이 중요한 것 같다. 실제로 내가 이동할 경로에 따라 리얼하게 일정을 작성하다보니 주변의 관광지가 없거나 알려진 관광지가 부족하여 난감하였다.


가장 중요한 사항은 체류 일정 내에서 여행을 하고 출국을 하면 되므로 3~4일의 간격의 일정으로 도시별 유명 관광지들을 세 곳 이상씩 검색하여 알아본 후, 그 도시들을 이어 일정표를 작성하면 쉬운 일이였다. 


"자유 여행인데 일정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누가 뭐라 하겠는가."



중국비자의 발급은 업무일 기준으로 4~5일정도 걸리는 것 같다. 주말을 지나 영사관이나 비자센터에서 추가사항에 대한 전화는 없었고, 16일에 비자를 수령하기 위해 비자센터에 다시 들렸다.


비자센터의 입구에서 용무를 묻고 이번에는 왼쪽편의 대기표를 뽑아 안내해 주었다.



비자의 수령창구는 한산하였고 창구의 뒤편으로 여권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비자센터를 이용하기에 여러모로 편리하게 되어있구나 생각하였다.



비자 수수료 55,000원을 카드로 결재하고 중국비자가 부착된 여권을 다시 돌려 받았다. "됐네!"




중국 여행비자의 유효기간은 3개월이고 3개월 기한내 1회 방문하여 90일동안 체류할 수 있는 비자이다.  비자센터가 잘 되어있고 업무처리도 빠르고 친절하여 비자를 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우리나라와 무사증 90일정도 상호 협약을 해도 될 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중국은 됐고. 그럼 몽골 비자 받으러 가자!"







하늘밥도둑 후원 : KEB 하나은행 / 변차섭 / 415-910665-18507





세계 여행을 준비하며 걱정되는 것들 중의 하나가 황열병, 콜레라, 말라리아 등의 해외 감염병이다. 주로 아프리카나 중동, 동남아, 남미 등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모기나 식수 그리고 음식물등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들이다.


우선 질병 관리본부의 홈페이지(http://www.cdc.go.kr)에서 관련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질병 관리본부의 홈페이지 "해외질병" 메뉴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국가별 질병정보와 예방 접종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말라리아, 황열병, 콜레라 등의 주요 질병 정보 그리고 기타 예방 접종 대상 감염병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나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을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장기간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을 여행하려는 나에게는 조금 난감한 문제인 것이다. 우선 질병 관리본부에서 제공되는 정보들을 확인해보자.



  예방접종 일정조회 메뉴를 클릭하면 출국일 기준으로 해당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예방접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출국일을 선택하고 여행 국가들을 검색하거나 셀렉트박스에서 선택한 후 조회를 한다.



여행 국가별 필요 예방접종 정보와 출국일 기준 예방접종의 일정을 알려준다. 주요 질병 황열병, 말라리아, 콜레라의 예방 접종은 최소 출국 전 1개월 이전에 사전 준비를 해야한다.


각 나라별 예방접종 정보가 큰 의미가 없는 나는 주요 감염질병(말라리아, 황열병, 콜레라)과 모든 국가들에서 공통되게 권고하는 질병(장티푸스, A형간염, 파상풍에 대해 기본으로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다.

 

황열병, 콜레라 예방 백신은 국제공인 예방접종 지정기관에서, 그 외 백신(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은 가까운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다고 한다.


* 보건소의 경우, 사전에 성인 예방접종 가능 여부 확인 후 방문

* 말라리아 예방약은 의료기관 방문 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처방받을 수 있다. 



1. 황열병


"황열 바이러스(Yellow fever virus)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걸리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 두통, 오한, 식욕부진, 황달, 구토, 출혈성 징후, 종종 서맥을 동반하는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이 질환은 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 국가에서 발생합니다."

 

-접종백신 : 주사제, 생균형태의 약화 바이러스, 황열백신은 대다수의 다른 백신과 동일한 시점에 투여 가능

-접종대상 : 황열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지역으로 여행하거나 해당지역에 살고 있는 경우

-접종시기 : 예방접종은 최소 출국 10일 전에 접종, 황열 예방백신은 1회 접종으로 면역력이 평생 유지된다.

-접종기관 : 국립검역소,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의료기관)

-접종비용 : 백신비 : 31,460원, 국제공인예방접종증명서 : 1,000원

-아프리카 및 중남미 국가 입국 전 황열 예방접종 권고 및  황열예방접종증명서 요구



2. 콜레라


"원인은 “Vibrio Cholerae”라는 세균이며, 감염된 사람의 배설물이나 구토에 의해 감염된 물과 음식물(조리가 덜된 요리나 해산물 등)을 섭취하여 발생하는 세균성질환으로 복통, 구토와 함께 급성 설사가 시작되며, 탈수를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및 남아메리카 지역의 풍토병입니다."


-접종백신 : 경구용 백신, 철저한 개인위생과 안전한 음식섭취로 예방이 가능

-접종대상 : 콜레라 유행지역 중 위생여건이 좋지 않은 곳을 여행하거나 거주하는 사람

-접종시기 : 기초접종 2회(1~6주 간격으로 접종)와 추가 접종(2년 간격으로 1회 접종) 권고

-접종기관 : 국립검역소,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의료기관)

-접종비용 : 백신비 : 39,000원, 국제공인예방접종증명서 : 1,000원

-콜레라 예방접종을 요구하는 나라는 없음



3.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Plasmodium속 원충이 적혈구와 간 세포내에 기생함으로써 발병하는 급성 열성 감염증입니다.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말라리아 원충은 얼룩날개 모기류(Anopheles species)에 속하는 암컷 모기에 의해서 전파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얼룩날개모기 암컷이 말라리아 원충을 전파시킵니다."


-접종백신 : 복용약,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 처방 후 복용

-접종대상 :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중 혹은 여행 후(1년까지) 열이 나거나 독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

-접종시기 : 말라리아 유행지역 여행 1~2주 전에 복용



4. 장티푸스


"장티푸스(Salmonella Typhi)는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열성질환으로 상하수도 시설이 미비한 개발도상국에서 지속적으로 유행이 되는 질환. 환자나 보균자의 소변이나 분변으로 오염된 식수나 음식을 섭취 시 감염이 되며 오염된 하천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 감염"


-접종백신 : 주사제, 1회 접종. 위험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시 3년마다 추가접종

-접종대상 : 장티푸스 유행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이나 체류자



5. A형 간염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하는 간염으로 환경 및 위생개선과 적절한 예방조치로 예방이 가능. 대부분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적으로 전파되거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전파되기도 함."


-접종백신 : 주사제, 2회 접종.

-접종대상 : A형간염 환자 발생이 높은 국가(지역)으로 여행하는 경우



6. 파상풍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생산하는 독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질환으로 골격근의 경직과 근육수축이 발생하는 질병. 파상풍균은 토양 등의 환경에 존재하며 오염된 상처를 통해 유입됩니다."


-접종백신 : 주사제, 성인 : Td(혹은 Tdap) 예방접종을 통해 파상풍을 예방할 수 있다.




집주변의 국제공인 예방접종 의료기관을 알아보니 국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할 수 있었다.  일산병원에 전화를 하여 황열병 예방접종으로 진료예약을 하였다.



"오실 때, 은행에 가셔서 32,460원의 수입인지를 먼저 구매하고 여권을 가지고 병원의 9번 창구로 가서 접수를 하면됩니다. "



여권의 사증을 추가하는 동안 농협에 들려 수입인지를 구매하였다. 용도는 인지세 납부용, 금액에 32,460원을 적어서 제출한다.



수입인지와 여권을 들고 일산병원으로 갔다. 일산병원의 지하 1층에 기업은행이 있어 수입인지를 구매하지 못했다면 그곳에서 구매하면 된다.




외국인과 직원 전용창구인 9번 창구로 간다. 번호표를 뽑고 대기할 필요없이 창구에서 문의하면 된다.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 신청서를 건네받아 작성하고 예방접종 시행비용 18,600원을 결제한다.




가정의학과에 들려 검진표를 작성하고 담당의사와 예방접종의 항목등을 점검하고 상의한다. 5년 정도 자전거로 해외여행을 할 것이라 말하니 조금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오늘은 황열병을 예방접종 하시고, 다음에 어떤 질병에 대해 예방접종 할 것인지 정해오시면 됩니다." 


백신접종 후 약간의 미열과 감기증상 같은 것이 있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 주사실로 내려갔다.



짧은 상담을 마치고 지하 1층 중앙주사실로 내려가 황열병 예방접종을 하였다. "주사가 아픈가요?" 물으니 아프지 않다고 말씀하시고 어깨쪽을 살짝 꼬집어 주사제를 투여하였다. 주삿바늘의 따끔함 정도를 제외하면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주사를 맞고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1층의 증명서 발급창구로 올라갔다. 대기표를 뽑고 백신 투여후 20여분 정도 이상징후가 없는지 확인하였다. 



여권을 제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노란색의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가 출력되었다. 이름과 여권정보가 맞는지 확인하고 여권과 같은 사인을 증명서에 서명하였다.



일주일 후 장티푸스, 콜레라, A형간염, 파상풍의 예방 접종을 위해 일산병원에 진료예약을 했다. 9번 창구에 들린 후 가정의학과로 이동하였다. 검진표를 작성하고 담당의사와 상담하였다.



"왜 황열병 주사할 때 함께 접종하지 않으셨어요?" 물었다.


"주사가 무서워 나눠서 맞을려구요." 하였더니 싱겁게 웃으며 콜라라 접종은 되도록이면 출국 직전에 하는 것이 좋겠다며 일정을 잡아주고 장티푸스와 A형간염 그리고 파상풍 접종을 하라고 하셨다.


장기간, 여러나라의 여행 중 말라리아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 물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여행일정을 물었고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될 것 같다 답하니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말라리아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기생충에 의한 감염이라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약값도 문제지만 많은 양의 약을 들고 다닐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말라리아 발생국에서 최대한 긴팔을 입고 모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하여야 하고, 1개월분의 약이라도 처방받아 가지고 갈 생각이다.



9번창구로 다시 이동하여 장티푸스와 A형간염, 파상풍의 접종비용을 결제하고, 콜라라의 접종은 출국 10일 전과 5일 전의 날짜에 두차례 접종하기로 하였다.



콜레라를 제외하고 장티푸스, 파상풍, A형간염을 예방접종하는데 비용은 134,430원. 


왼쪽 어깨에 장티푸스와 파상풍, 오른쪽 어깨에 A형 간염 주사제를 투여하였다. 장티푸스 주사제가 조금 뻐근하게 느껴졌다.


금주와 간단한 샤워외 목욕을 하지말라 안내하고 감기와 같은 미열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였다.


조금 피곤하게 느껴졌고 편도선이 건조하게 느껴졌다. 약간의 미열과 함께 나른한 느낌이 들어 침대 속에 파묻혀 가만히 누워만 있었다. 잠깐의 짧은 단잠으로 시간을 보냈다.


"3방은 역시 무리였나?"


12시 전후로 몸살 감기처럼 온몸이 무거워졌고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방안의 온도를 조금 올리고 얇은 이불만을 덮은 채 몸의 열기가 내려앉기를 기대했다.


예방접종에 대한 이상징후라기 보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감기가 걸린 것 같았다. 몇일동안 감정기복이 있었고 그로인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여 피곤한 상태였다.  


아침나절 겨우 잠이 들었다 이내 깨고 말았다. 큰 기침과 함께 커다란 가래를 내뱉으며 "감기가 와버렸네. 어쩌려구 이런다니." 온 몸이 망치로 얻어맞은 듯 무거웠고 여전히 열기가 남아있었다.


편의점에서 타이레롤을 사서 먹은 후 아무것도 하지않고 침대 속에서 가라앉는 마음의 무게를 토닥였다. "괜찮아. 다 괜찮아질 거야."  

 

날이 좋아서, 그렇지 않아서, 기분이 좋아서... 검 뽑기를 미루던 도깨비씨가 생각났다. 할 수 있다면 하고싶지 않고, 미룰 수 있다면 핑계하고 싶고 그것마저 할 수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면 좋겠다. 



콜레라 예방접종을 위해 일산병원에 다시 들렸다. 출국일 30일을 앞두고 21일과 28일 두차례 접종하기로 하였었다. 9번창구에 들려 콜레라 접종비(39,000원)를 결제하고 바로 중앙 주사실로 내려갔다.


종이컵 크기의 투명한 용기에 물같은 액체를 가져와서 한번에 마시라고 했다. 비타민제처럼 약간 시큼한 맛이 났지만 거북하지는 않았다. 복용 후 1시간동안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지 말라고 안내해 주었다. 또한 일주일 후 내원 1시간 전후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지 말것을 안내하였다.


별다른 사후증상은 없었지만 콧물과 함께 재채기가 가끔씩 나왔다. 28일 마지막으로 콜라레 예방약을 복용하면 여행을 위한 예방접종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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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20:00 / 맑음・23도

고양 분수공원-삼성당-한강자전거길-난지공원-행신역

추석연휴가 끝난 목요일. 연휴의 피로를 달래기 위해 가볍게 한강 자전거길을 달렸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위해...

이동거리

27.8Km

이동시간

1시간 23분


삼성당
강매동
14.5Km/42분
13.3Km/41분
분수공원
난지공원
행신역

・동호회명
자타고
・활동지역
고양, 일산, 파주, 운정
・회원정보
5,000여명
・정기모임
화/수/목/금
・번개모임
평일/주말
・모임구분
도로/산악
・홈페이지

 

살며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중 그들의 지난 추억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궁금하였다.


그저 소비되는 많은 시간중, 타인의 한때를 들어줄 정도의 시간은 내어줄 수 있지않을까 싶었고 그들과 현재의 시간에서 추억 하나쯤 만들어보고 싶었다.


야광스틱과 불꽃놀이 세트를 준비하여 등산용 배낭에 집어넣고 목야라를 출발하였다. 7살짜리의 어린아이와 50이 넘은 어른이 느끼는 즐거움의 차이는 별반 다르지 않다. 단지 그 형태가 조금 다라졌을 뿐이며 아무것도 아닌 것에 즐거워하는 법을 잠시 잊고 사다는 것 뿐.

 

 

 

 

 

 

 

 

 

 

 

 


 

 

 

 

 

 

 

 

 

 

 

단순하면 즐겁다. 복잡한 세상, 한두시간정도는 아무런 생각없이 심플해져도 누구하나 탓하지 않을것이다. 

즐거운 하루였다.



 

 

 

 

 

 

 


 

 

미지의 아프리카 대륙은 누구나 꿈꿔보는 여행지이다. 되도록이면 많은 나라를 여행하고 싶지만 가장 신경이 쓰이고, 알 수가 없는 곳이 아프리카 대륙이다.

 

많은 여행자들의 정보를 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미비아, 보스나와, 스와질랜드, 모잠비크, 짐바부웨, 잠비아, 탄자니아, 케냐, 에디오피아,수단, 이집트로 이어진 서쪽 종단루트가 일반적인 것 같다.

 

동쪽 대륙은 내전등의 문제등이 많아 배낭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지만, 그것또한 국경을 넘기가 굉장히 힘든 것 같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우리나라와 사증면제 조약이 되어있는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30일), 레소토(60일), 모로코(90일), 보츠와나(90일), 세네갈(90일), 스와질랜드(60일), 튀니지(30일) 이다.

 

나머지 국가들은 여행금지구역이거나 사전비자 및 도착비자를 통해 여행하여야 한다.

 

 

아프리카 대륙 나라들의 비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아프리카 여행의 첫번째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여행의 일정에 따라 오스트리아나 헝가리에서 쉥겐조약을 위반하지 않기위해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으로 이동하려고 한다.

 

케이프타운을 선택한 이유는 아프리카대륙의 끝자락을 볼 수 있고, 인접한 나미바아의 사전비자를 신청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남아공은 우리나라와 사증면제협약으로 비자없이 상호 30일간 여행할 수 있다. 30일 이내는 여권만으로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비자에 관해 준비할 사항이 없지만 문제는 남아공의 무사증 입국이 단수비자라는 것이다.

 

유럽의 국가들과 달리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입국함과 동시에 체류일자가 카운팅된다. 해당국의 체류기간만을 카운팅하는 국가와 달리 남아공은 체류기간과 상관없이 입국일 기준으로 30일이내만 유효한 것이다.

 

인접국인 나미비아나 보츠와나, 스와질랜드 등을 들려 30이내에 출국을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인접국을 들려 여행하는 기간이 30일 이상 소요될 경우 남아공의 무사증 체류기간 30일을 넘어 재입국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남아공-나미비아-보츠와나-남아공-스와질랜드-남아공-보츠와나 또는 남아공-나미비아-보츠와나-남아공-스와질랜드-모잠비크로 이어지는 여행경로를 잡는 나처럼 남아공에 입국하여 인접국가를 여행하려면

 

1. 무사증기간 30일이내 여행일정을 모두 마치고 남아공을 출국한다. (중간 차량으로 이동하지 않는한 일정이 빠듯함.)

2. 사전비자를 유럽여행중 신청한다. (비자 신청 및 발급 시간 소요로 어려움)

3. 남아공에서 충분히 여행하고 인접국가로 이동한다. (나미비아 여행을 포기해야 한다.)

 

난감한 상황이다. 나미비아를 포기할 순 없다!

남아공의 체류기간을 넘긴경우 12개월간 입국이 금지된다. 12개월이내에 다시 남아공에 갈 일이 없으니 이것은 문제되지 않는다.

 

여러 경로로 알아본 끝에 고고아프리카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남아공에 30일간 무사증 입국하여 인접국가로 출국한 후 남아공에 재입국코자 하는 경우 2가지의 규정이 적용된다고 한다.

 

1. 남아공의 체류기간 30일이 모두 만료된 후 재입국하는 경우, 7일 범위내 체류 허가부여

2. 남아공의 체류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경우, 체류허가 기간의 잔여기간 점위내 체류 허가부여

 

남아공-나미비아-보츠와나의 여행기간은 30일정도 소요될 것이다. 그렇다면 7일의 재입국 가능 기간동안 남아공-스와질랜드-모잠비크로 이동하면 될 것 같다.

 

1번의 경우, 남아공을 출국하는 항공권을 가지고 있거나 타 인접국으로 출국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있다면 전혀 문제되지 않을 것 같다. 모잠비크는 사전비자 신청이나 도착비자가 가능하다. 주한 모잠비크 대사관이 없어 일본에서 신청해야 하니 패쓰.

 

50US달러 준비해서 모잠비크 도착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봐야 겠다. 남아공 일정은 온갖 험난함이 예상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비자(3개월미만 방문비자)

구분

내용

비자종류

관광/경유/비지니스 등

신청방법

대사관 영사과 방문

발급비용

40,000원

발급일수

업무시간 방문 5일

성수기(11월~1월) 10일 소요

접수시간

9:00 - 12:30

준비사항

1.여권, 유효기간 6개월이상

2.남아프리카공화국비자신청서 1부

3.여권사진 1매, 6개월이내/정면촬영/옅은배경/탈모

4.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 원본과 사본 1부

5.자금증빙서류

6.확약된 항공 스케줄

7.필요에 따라 추가자료 요구

비자센터

한남동 대사관 - 구글맵

연락처 : 02-2077-5900

홈페이지

www.southafrica-embassy.or.kr

비자신청서

신청서 다운로드

 

 

 

 



 

아프리카 대륙의 두번째 나라, 사막의 나미비아. 아프리카 대륙의 여러나라 중 여행경보가 좋은 몇몇 나라중의 하나. 하지만 나미비아는 우리나라와 사증면제협정이 맺어져있지 않다.


도착비자 또한 없어 사전비자를 신청하여야 입국할 수 있다.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지만 나미비아를 여행하고자 하는 이유는 특별하게 없다. 그저 케이프타운에서 시작되는 남아프리카의 여행 경로에서 남아공과 인접된 국가이기에 한번쯤 거쳐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일 뿐이다.


케이프타운에서 나미비아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나미비아를 거치지 않는다면 여행경로의 계획이 보다 다양해 질 수 있고, 남아공의 비자문제도 어려움이 없겠지만 그러기에 꼭 가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엉뚱한 반골기질 같은 것이다.


그 때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자전거를 통한 여행이 아닌 렌트나 차량을 통한 여행이라도 해보고 싶다.


우리나라에는 주한 나미비아 대사관이 없다. 일본에 위치한 나미비아 대사관(도쿄 Minato-ku)이나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영사관을 통해 사전비자를 신청하여 받을 수 있다. 당일급행 비자도 있고, 발급에 필요한 일수가 비교적 빠른편인 것 같다.



나미비아 비자(3개월 단수비자)

구분

내용

비자종류

관광/경유/비지니스 등

신청방법

케이프타운 나미비아 영사과 방문

발급비용

일반 N$390/당일 N$780 현금지급

발급일수

업무시간 방문 2~3일/당일급행

접수시간

09:00~12:30

준비사항

1.여권, 유효기간 6개월이상

2.비자신청서 1부

3.여권사진 1매, 6개월이내/정면촬영/옅은배경/탈모

4.일정표, 숙박확인서

5.확약된 항공 스케줄 또는 버스티켓

6.필요에 따라 추가자료 요구

비자센터

케이프타운 영사관 - 구글맵

홈페이지

namibiaconsulate.co.za

연락처 : +27 (0)21 419 2810

비자신청서

신청서 다운로드


· 비자 체류기간 : 단수비자-3개월, 복수비자-3개월~36개월

· 육로 이용시 남아공의 인터케이프 버스티켓을 이용하여 출국증비 제시 : www.intercape.co.za


나미비아 Border Posts






아프리카 대륙의 남아공-나미비아-보츠와나-남아공-스와질랜드-모잠비크로 이어지는 여행계획. 보츠와나와 스와질랜드는 우리나라와 무사증 협정이 체결되어 비자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도착비자가 가능하지만 외교부의 안내문에 또 여행자들의 방문기에 보면 모잠비크의 도착비자는 불확실한 요소들이 있는 것 같다. 국경에서 입국이 거절되거나 높은 금품을 요구하거나 하는 등등..


이런 비자의 문제로 인해 처음에는 모잠비크를 여행경로에 배제시켰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방송촬영을 하였던 조PD 왈 "모잠비크인가 거기의 인도양을 한번은 봐야해"라는 말에 마음이 흔들렸다. 마다가스카르까지 날아가진 못해도 한번 가보자 싶어졌다. 


일단 모잠비크는 사전비자와 도착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영사업무를 하는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없고 일본에 모잠비크 대사관이 있다. 물론 일본까지 갈 필요도 없지만 단수비자의 유효기간이 60일이므로 나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


케이프타운에 모잠비크 영사관이나 국경에서 도착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나미비아와 보츠와나를 거쳐 다시 남아공으로 들어올때 남아공의 무사증 체류기간 30일의 전후가 될 것 같다. 추가 7일의 체류기간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스와질랜드와 모잠비크까지 넘어가기 위한 시간으로는 빠듯하지만 일단 어떻게든 해봐야 한다.


1. 사전비자 : 남아공의 무사증 체류기간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재입국시 모잠비크의 사전비자가 있다면 수월할 것이다. 

2. 국경비자 : 일정을 당겨 남아공에서 스와질랜드까지의 여행을 30일 안에 해결하고 모잠비크로 넘어간다.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는 아프리카라고 하니, 남아공에 도착하여 상황에 따라 맞추어야 할 것 같다. 케이프타운에서 나미비아와 모잠비크를 사전비자를 신청하고 비자의 발급기간 2~3의 일정을 아깝지않게 보내면 최선일 것 같다.


여행자들의 방문기를 보면 모잠비크의 도착사증은 가능한 것 같고, 모잠비크의 대사관 안내에도 국경을 통한 도착사증이 발급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문제는 그 비용이 천차만별이라는 점과 거부당할 수도 있다는 불확실성이다.


대략 $50~$70정도의 발급비용이 드는 것 같고, 때때로 국경의 군인들이 요구하는 금품에 대해 2~5천원정도의 밀어넣는 듯도 하다.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도착비자의 경우 $78로 되어있으나 거기또한 얼마를 더 요구할지는 모를일이다.


어쨌든 불확실한 여행에 가능하면 확실을 위한 조건이 하나라도 더 있다면 좋은 것이니까. 케이프타운에서 나미비아와 모잠비크의 사전비자를 신청하고 케이프타운의 주변을 여행하는 것으로 결정.



모잠비크 비자(3개월 단수비자)

구분

내용

비자종류

관광/경유/비지니스 등

신청방법

케이프타운 모잠비크 대사관 or 국경

발급비용

대략 $50 정도

발급일수

업무시간 방문 2~3일/당일급행

접수시간

09:00~12:00

준비사항

1.여권, 유효기간 6개월이상

2.비자신청서 1부

3.여권사진 1-2매, 6개월이내/정면촬영/옅은배경/탈모

4.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

5.일정표, 숙박확인서

6.확약된 항공 스케줄 또는 여행계획서(영문)

7.필요에 따라 추가자료 요구

비자센터

케이프타운 대사관 - 구글맵

연락처 : +27 (0)21 418 2131/2

홈페이지

namibiaconsulate.co.za

비자신청서

신청서 다운로드


· 비자 체류기간 : 단수비자-30일, 유효기간 60일, 출국시 만료/재입국시 사증 재취득, 1회 30일 연장 가능. (복수비자 90일)

· 도착사증 발급시 현지 금품 요구에 주의 요망

· 주일본 모잠비크 대사관 홈페이지 : www.embamoc.jp

· 인접국가로 모잠비크 육로 출국시 여행계획서 제출 : 영문 여행계획서 샘플


 




 

 

 

 

 



"Have i liked rain? i think so. The falling rain brings out deep sorrow in my heart. What are you feeling in this rain, by any chance? Can you hear? My sadness...2018.08.29. by Xavi"





순간없이 시간들이 삭제되는 느낌이다. 그것이 힘든 것인지 즐거운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저 마음이 이끄는 대로 따르고 있다. 순간의 생각들이 잊혀질만큼 시간의 흐름에 내던져 놓은 느낌이다.


"싫지도 나쁘지도 않다. 허나 한정되게 주어진 시간은 그것마저 아깝다 안달하였다." 




Episode 01. 


"참 너희들은 부지런해..!"


웹상에서 편집에 사용할 Mp3 음원을 찾는 도중 컴퓨터가 버벅거렸다. 늘상 있는 버벅거림이니 불편함은 없었고, 한참이 지나 뭔가모를 Blank가 걸린 링크창과 메모장의 .txt 알림이 올라왔다.


"늘상 있을법한 일이지" 귀찮아 닫음버튼을 눌러 없애버렸다.


한참 프리미어의 작업도중 컴퓨터의 버벅임은 내 인내심을 시험하였다. "죽었니? 아님, 죽을거니?"

소식없는 "응답없음"의 안내창을 무시한채 파워버튼을 3초간 지그시 눌러주었다. 


재부팅된 윈도우는 다시 한참을 로딩하는데 시간을 소모했다. "어.. 또 죽을거니?" 다시한번 파워버튼을 3초간 눌러주었다.

그다지 중요한 자료가 없고, 늘 이렇게 막쓰는 컴퓨터라 별 느낌도 없었다.


두번째 재부팅된 컴퓨터를 이번에는 최대한 인내하며 바라보았다. "그래, 하고싶은게 뭔데.. 기다려줄테니 해봐."

평상시보다 한참이 걸린 후 로딩이 끝난 컴퓨터를 조심스레 살펴보왔다. "뭔데..?"



느낌이 싸한 저 확장자는 뭐라니.. .shoxsbw

컴퓨터 하드의 문서화일들과 그림화일, 동영상 화일 등에 저 확장자가 죄다 붙어있었다. "된장..!"


잠시 잊고있던, 그 유명하다던 랜섬웨어... 정말 잊고있었다. 한동안 너무 화제가 되었고 지금쯤은 각종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들이 그들의 장난을 커버를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어디였을까 생각하였다. Mp3를 음원을 찾기위해 구글링을 통해 들어갔던 음원 사이트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뭐 어쩔 수 없다.


간염이 된 폴더별로 READE.txt 파일이 생성되어 있었다. 궁금하였다. "이미 버린 컴퓨터..^^"

때려서 미안한데 죽는건 아니니까 내가 안내하는 페이지에 가서 약을 찾아봐 정도의 친절하게 느껴질 정도의 안내문.. "어.."



별 거지같은 링크를 타고 들어가니 5일의 시간을 카운팅하는 숫자들이 시작되었다. 비트코인으로 얼마를 결제하면 락이걸린 문서를 풀수있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다나... 어쩐다나.. 거기에 시간지나면 돈 더 내놓으라는 꼼꼼한 협박까지..


"어.. 관심없다. 야.."



랜섬웨어를 방지하는 방법은... 애석하게도 없다!


한참 그 유명세를 다했던 매그니베르를 비롯하여 여러 랜섬웨어의 변종들이 숱하게 발생되는 현실에서 그 방법이 있을리도 만무하고, 가끔은 그것을 막을 생각도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든다.


랜섬웨어에 감염된 사람들은 처음 복구프로그램을 찾을 것이다. 나도 그러했듯이.. 하지만 하나같이 이러한 답변들 뿐이다.


1. 윈도우 정품을 사용하세요. (마이크로 소프트 및 정부기관)

2. 랜섬웨어에 감염된 문서들은 완벽히 복구될 수 있습니다. (복구업체)


1-1. 정품써도 뜷리던데요.

2-1. 그렇게 완벽하게 복구할 수 있는데 왜 막지는 못한다니.. 혹시, 니네들이 뿌린다니..?



내 생각은 그저 여기저기 중요한 자료들은 백업해 놓는 방법밖에 없고, 감염되어 살릴 수 없는 자료에 대해서는 주저없이 미련을 버리는 것이다.


1. 첫째 백업은 온라인의 클라우드 등을 통해 업로드 및 동기화를 주기적으로 해놓는다.

2. 중요한 자료는 외장하드에 주기적으로 백업한다.



중요한 자료도 없다. 살릴 생각도 없고 지울 생각도 없다. 백신 업체들의 복구 프로그램이 혹여 한 10년후에 나오면 한번 써볼 생각은 있다. 하드용량 많이 남았다.


"귀찮게 하지마.... **들아."



팁. 주기적으로 컴퓨터의 백신 프로그램들을 바꿔서 사용해 보시라. 알약-V3-안티바... 등등. "한놈만 믿다가는 틀림없이 발등 찍힌다."




Episode 02.


나는 그들이 자신의 바람들을 거리낌없이 꿈꾸기를 바란다. 이루지 못한 꿈에 좌절하여 아플지라도 그것이 꿈꿔보지 못한 사람의 늘어진 변명보다는 나을 것이다 생각한다.



세상의 모든 것을 바라고 행하길 바란다.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못할 것을 잘 구분하는 사람이길 원하지 않는다. 너의 삶을 규정할 수 있는 존재나 시스템은 그 어디에도 없다. 너조차도..


할 수 없다 생각한 것에 대해 스스로 왜 그것을 할 수 없다 생각하는지에 대해 의문하고, 할 수 있다 생각하면 할 수 없는 것이 생각보다 그리 많이 않다는 것에 놀랄것이다. 


단, 그 모든 것은 진심을 다하여 행하였을 때 비롯서 시작된다.





Episode 03.


그 많았던 약봉지들이 바닥을 들어내기 시작했다. 속이 좀 편해졌는지는 모르겠다. 

나에게는 감정의 면연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어서 빨리 떠나자고 마음이 안달을 한다.








Ps. 세상엔 너무하다 싶은 일들이 많다. 그럼에도 기꺼이 거부하고 싶지않는.. 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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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20:00 / 맑음・34도

고양 분수공원-흥도동-오송산-원흥동-행신역

구름가듯님의 첫번째 번개 자타고 목요 야간라이딩. 삼송에 위치한 오송산을 야간 라이딩으로 달렸다.

이동거리 26.5Km 이동시간 1시간 49분

흥도동
원흥동
13.1Km/40분
13.3Km/1시간 09분
분수공원
오송산
행신역

・동호회명
자타고
・활동지역
고양, 일산, 파주, 운정
・회원정보
5,000여명
・정기모임
화/수/목/금
・번개모임
평일/주말
・모임구분
도로/산악
・홈페이지

 

10여명의 소박한 야간라이딩. 이번에도 노란 인텐스를 타고 달렸다. 김포의 우중라이딩 탓에 조금 피곤하였지만 저녁 공기가 시원했다.

저녁 라이딩에 바람막이가 필요한 계절이 머지않았나보다. 시원하게 부딪치는 바람이 좋았다.


오송산은 삼송에 위치한 노고산 끝자락의 작은 산이다. 평평한 산길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에 그만인 오송산을 야간 라이딩 코스에 넣은건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오송산 입구 도착전, 허기짐으로 퍼질뻔한 위기가 있었지만 오송산에 들어서 싱글길을 타는동안 괜찮아 졌다.


잔디길과 자전거길, 천변의 시멘트길, 이면의 옛도로와 도심속 도로들을 이어 달리는동안 농촌의 풍경들과 구도시의 아늑함, 신도시의 화려한 불빛 풍경들이 제각각의 모습으로 느낌을 달리해준다.


브라질에서 온 필립에게 다음번에 만나면 "소맥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줄께"하였다. 필립은 소맥을 좋아한다.


Next time, I'll teach you to make a Somaek.


 

 

 

 

 


 

 

깨다 wake(woke) up : wake up in the morning.
일어나다(자리에서) stand(stood) up : stand up straight.
앉다 sit(sat) down : sit donw on the floor.
말하다 speak, tell, talk : speak up. tell a story. i talked with my friend.
듣다(소리를) hear(heard) : hear the sound.
듣다(말을) listen(listened) to : listen to me.
일하다, 작업하다 work(worked) : work hard. i worked on my homework.
쉬다 rest, have(had) some rest, get(got) some rest, take(took) some rest : she is taking a rest
입다 wear, put it on : try put this on.
벗다 take(took) off : take off
쌓다 pile(piled) up : pile up the books
접다 fold(foled) : fold a papper.
구부리다 bend(bent) : bend your back
걸다 hang(hung) : hang my clothes
들어간다 go(went) in, get(got) in : get in there
나간다 go(went) out : get(got) out : i got out.
웃는다 laugh(laughed) : [læf]
운다 cry(cried)

 



임신을 하다 get(got) pregnant : [pregnənt]
아이를 낳다 give(gave) a birth to a baby
장을 보다 go(went) grocery shopping : [grousəri]
쇼핑을 하다 do(did) shopping, go(went) shopping
화장을 하다 do(did) on makeup, put on makeup
먹이다 feed(fed)
입힌다 put it on : put it on him. my mom put pants on me.
준비하다 get(got) ready for : got ready for dinner.
요리하다 cook(cooked)
끓이다 boil(boiled) : boil the water.
굽는다 bake(baked)
담그다 dip(dipped)
삶는다 steam(steamed) 
양념하다 season(seasoned) : seasoned with sauce
자랑스러워하다 be proud of
화를내다 get(got) mad, get(got) angry : my mom got mad.
소리를 치다 yell(yelled) at
전화를 걸다 call
통화를 하다 talk(talked) on the phone, be on the phone : i am on the phone.
전화를 받다 get(got) the phone, answer(answred) the phone, pick(picked) the phone
기도하다 pray(prayed)
다이어트하다 be on a diet : she is on a diet always.
비교하다 compare(compared)
좋아하다 like(liked), love(loved)
수다를 떨다 chat(chated) with
일찍 일어나다 wake(woke) up early
덜렁대다 forget thing
참는다 endure[indjuə(r)], put up with : she can put it up with

 

 



뒹굴다 roll around : I can't roll around because I don't have a belly.

최근에 recently 

결정하다 decide

동네, 지역 region, area, town

~와 같다 be the same with : you are same with me.

결과 result, outcome : The result/outcome that I wanted is this.

가지러 간다 go get : I will go get coffee.

외우다 memorize : something that I must memorize

(기간) 이내에, 안에 within : This is something that we can’t finish within a week.

주말에 on the weekend / 주중에 on the weekdays

앞으로 가다 go forward : the boat that is going forward

거꾸로, 뒤로 가다 go backward : the cars that are going backward

이쪽으로 this way : the cars that are going this way

저쪽으로 that way

오르다 go up : the sun that is going up, the sun that is going down

과거 past : Don’t talk about my past.

에게 감사하다 be thankful to : I’m thankful to the people that are here.

부지런하다 be hard-working : The people that are working here are hard-working.

존경하다 respect : I respect the people that are working here.

사기꾼 cheater : The people that were here were cheater.

여기에 오다 will be here (coming here) : The person that will be here must be you.

문제가 있다 have a problem : must not have (a) problem

어떠한 문제도 없다 not have any problem : The products that are coming here should not have any problem.

결함 defect : People (that are) here don’t buy the products that have defects.

확실히 for sure : You’re getting better for sure.

상황 situation : My situation is getting better.

더 나빠지다 get worse, bed :My situation is getting worse.

끝냈다 have done : I have done it.

해본 적 있다/먹어본 적 있다 have tried : I haven’t tried.

먹었어 have had : Today I haven’t had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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