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74일 / 맑음 ・ -4도
상트 페테르부르크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보내는 마지막 하루,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낸다.
이동거리
0Km
누적거리
15,436Km
이동시간
0시간 00분
누적시간
1,142시간 11분
우체국
출발준비
0Km / 0시간 00분
0Km / 0시간 00분
숙소
카잔성당
숙소
4,310Km
・국가정보
러시아, 모스크바
・여행경보
여행유의・자제
・언어/통화
러시아어, 루블(1루블=18.5원)
・예방접종
폴리오, 말라리아, 콜레라
・유심칩
30일40기가, 7,000원
・전력전압
◦2구220
・비자정보
무사증60일/180일내 최대 90일
・대사관
・긴급연락처
+7(495)783-2727
늦게까지 늦잠을 자고 겨우 잠에서 깨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보내는 마지막 하루, 보바, 알렉산드르와 보낸 시간 이외에 특별히 한 것이 없는데 순식간에 일주일이 지나간 느낌이다.
"오늘도 추워, 방한 준비를 잘 해야겠다."
"내가 한자를 못 쓴 건지, 중국의 우편 시스템이 이상한 건지."
시끄러운 가족 일행이 점심시간이 되자 숙소로 몰려 들어온다.
"시끄러운 것은 정말 질색이야."
일주일 동안 방학을 해서 핸드폰을 받았다는 이사벨은 가족들과 볼링을 치러 간다며 메세지를 보낸다. 정말 귀여운 꼬마 아가씨다.
"이사벨, 스트라이크를 치면 메세지를 보내줘."
구글맵을 보여주며 세 번째 우체국을 확실하게 확인하고.
"이번에도 잘 도착해줘!"
"잘 됐다."
내부의 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여행 일기도 작성한다.
두 시간이 지나고 성당의 내부를 구경하고 돌아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선다.
동전 지갑의 애물단지인 동전들을 모아 작은 초 하나를 사고.
"나를 아는 모든 이들이 그리고 그녀가 행복한 하루를 보내기를."
"성 니콜라스?"
"쿠킹 오일 있어요?"
숙소에서 식용유를 빌리고.
"굿 바이, 마이 프렌드."
날씨가 춥다. 가슴까지 시원한 북유럽의 추위를 맛보고 싶다.
경비내역
・식비
349루블
・식료품
358루블
・우편료
150루블
・비용합계
857루블
・누적경비
하늘밥도둑 후원 : KEB 하나은행 / 변차섭 / 415-910665-18507
"Great Thanks :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에릭스도자기, 찬숙, 이지, 혜영, 카일라스, 에릭누나, 달그림자, 불타, 파라, 뜨락, 고고싱, 부침이, 마이크로, 둥이, 장미, 일루, 앳찌, 짱돌, 울산 바이크하우스, 다빈치, 나도달인, 폴/해바라기, 걍바다, 유나박시, 김혜숙 산부인과, 일산쭈니, 소미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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